갑자기 잘 먹던 사료를 안먹는다면? 강아지 식욕부진의 원인과 해결방법
자신의 반려견이 밥을 거부하고 편식이 심하다면 건강이 나빠질까 심히 걱정이 되는데요. 평소에 맛있게 잘 먹던 사료를 갑자기 거부하는 경우도 있어 보호자 분들은 당황스럽고 답답한 마음이 드실 겁니다. 이는 단순히 맛의 문제일 수도 있지만 정서적인 문제가 있거나 건강에 이상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우리 강아지가 24시간 이상 밥을 먹지 않는다면 무엇인가 문제가 있다는 경고이니 신경써서 살펴보셔야 합니다.
그렇다면 강아지는 대체 어떠한 이유로 사료와 밥을 거부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원인
- 1. 질병
강아지가 밥을 거부하는 가장 흔한 원인은 소화기문제로 구토, 설사를 동반하기도 하는데요. 이는 무언가를 잘못 먹었거나 소화기 염증이 있는 등 다양한 요인들이 있습니다. 장내 기생충, 췌장염, 염증성 장 질환 등으로 인해서도 소화기 문제가 발생하여 식욕부진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는 구강에 통증이 있거나 음식물을 씹기 힘든 경우에도 밥을 안먹게 되는데요. 이는 침흘림이나 먹다가 뱉어내는 증상도 같이 보이게 됩니다.
또한 감기, 체내 염증 등의 어떤 원인에 의해 열이 나는 경우에도 식욕이 떨어질 수 있는데요. 반려견이 평소보다 몸이 뜨겁다면 동물병원에 내원하셔서 진찰을 받아보셔야 합니다.
- 2. 스트레스
강아지는 불안, 스트레스, 두려움 등의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게 되면 식욕감소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집에 새로운 사람이나 동물이 들어왔을 때나 여러 환경적인 변화들이 강아지에게 스트레스를 주어 식욕부진의 원인이 될 수 있는데요.
일반적으로는 스트레스의 원인을 잘 체크해 보시고 개선된다면 나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 3. 음식
강아지의 사료가 개봉한지 오래되어 변질이 되었다면 후각이 발달한 강아지들은 식욕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사료에 대해 단순히 싫증을 느끼기도 하는데요. 먹는 것에 까다로운 아이들은 간식만 먹으려 하고 사료는 거부할 수 있습니다.
음식이 문제인 경우에는 사료나 간식 관리를 잘 해주시고, 강아지가 간식만 먹고 사료는 거부할 경우에는 단순한 싫증에 의한 식욕부진일 수 있으니 간식량을 천천히 줄여가며 사료로 유도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해결방법
- 1. 규칙적인 식사 시간
일반적인 강아지의 식사시간은 하루 두 번으로 매일 정해진 시간에 사료를 급여하시는 것이 좋은데요. 한꺼번에 너무 많은 양을 급여하게 되면 과식으로 인해 음식을 거부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강아지가 사료를 충분히 소화할 수 있도록 텀을 두어 규칙적으로 사료를 급여해 주셔야 합니다.
만약 밥 먹을 시간을 충분히 주었는데도 사료를 먹지 않았다면 밥그릇을 보이지 않는 곳으로 치워주셔야 합니다. 이는 강아지에게 정해진 시간에만 밥을 먹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해 주는 것으로 식사 시간을 정해주는 것입니다.
- 2. 운동량
산책같이 강아지의 활동량을 높여주면 금세 허기짐을 느끼게 되는데요. 만약 강아지가 밥을 먹지 않는다면 식욕을 돋우기 위해 식사 전에 산책을 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는 활동량을 많이 채워 에너지발산을 적극적으로 시켜주어 대사량이 늘어남에 따라 배고픔을 느끼게 되고 그로 인해 식욕이 다시 왕성해 질 수 있는 것입니다.
- 3. 사료바꾸기
강아지는 기존에 잘 먹던 사료가 싫증이 나서 거부하기도 하는데요. 이때는 사료를 바꾸거나 습식 사료처럼 강아지가 다시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사료로 바꿔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강아지가 좋아하는 사료를 한번에 찾기란 쉽지 않은데요. 이를 위해 많은 애견 사료 브랜드들이 샘플을 제공하니 아이에게 먼저 제공해 보고 알레르기 반응은 일어나지 않는지, 잘 먹는지 등을 확인한 후 결정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강아지가 밥을 거부하는 이유들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만약 강아지가 물도 안마시거나 24시간 이상 밥을 먹지 않는 경우와 구토, 설사, 침 흘림 등과 같은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 지속적으로 체중이 빠지는 경우에는 동물병원에 내원하셔서 진찰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Copyright © © 오토카뉴스. 모든 권리 보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