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 이스타나, 전기 버스로 다시 태어나다

KGMC 이-스타나 사진 KGMC

KGM 커머셜(이하 KGMC)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7m급 저상 전기버스 'E-STANA(이-스타나)'의 1호차 인도식을 열고 본격적인 출고에 돌입했다.

KGMC는 지난 25일 경기도 광명시에 위치한 자경마을버스에서 '이-스타나' 1호차 인도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행사에는 김종현 KGMC 대표이사와 장관수 자경마을버스 대표이사를 비롯해 광명시청, 경기마을버스조합, 경기도 내 10여 개 마을버스 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1호차를 인도받은 자경마을버스는 1992년 설립된 지역 운수업체로, 경기 광명시 남부 지역 교통 취약 구간을 운행하며 시민 이동 편의를 지원해왔다. 특히 교통 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저상 구조를 갖춘 '이-스타나'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장관수 대표는 "그동안 국내 브랜드에 7m급 저상 전기버스가 없어 불가피하게 디젤 버스를 구매해왔다"며 "KGMC가 선보인 국내 최초 7m 저상 전기버스 '이-스타나'는 장애인과 어르신 등 교통 약자에게 더욱 편리한 생활 밀착형 교통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GMC 이-스타나 1호차 인도식 사진 KGMC

'이-스타나'는 안전성, 내구성, 편의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KGMC가 독자 개발한 국내 최초 7m급 저상 전기버스다. 국내 도심 및 골목길 중심의 마을버스 운행 환경에 최적화된 차체 설계를 적용했다.

운전자 편의 및 안전 사양으로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시스템(EPB), 전자식 브레이크 시스템(EBS), 오토홀드, 차체 자세 제어 장치(ESC), 후방 추돌 방지 장치(RCW) 등을 기본 적용했다. 시내버스 기준으로 휠체어 탑승 편의 장치도 갖춰 교통 약자의 접근성을 높였다.

배터리는 삼성SDI의 154.8kWh 리튬이온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해 안정성과 효율성을 확보했다. 1회 충전 시 최대 328km 주행이 가능하다.

'이-스타나'는 전기차 국고 보조금과 지자체 보조금은 물론 저상버스 보조금까지 지원 대상에 포함돼 운수업체의 실구매 부담을 낮출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KGMC는 고객 접점 확대를 위해 '이-스타나 전국 순회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월 서울과 경기도를 시작으로 충청·호남권 등 30여 곳에서 전시를 실시했으며, 3월까지 부산을 비롯한 영남 지역 10여 곳을 추가로 방문해 제품 경쟁력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KGMC는 '이-스타나'를 통해 마을버스 시장의 전동화 전환을 가속화하고, 교통 약자 친화형 친환경 교통수단 보급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