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아들 트라이아웃 참여…박용택→나지완, 감독 데뷔 준비 완료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KBS 2TV '우리동네 야구대장' 감독 4인방이 첫 만남부터 뜨거운 승부욕과 케미스트리를 발휘했다.
오는 4월 12일 첫 방송되는 '우리동네 야구대장' 측은 최근 공식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박용택, 이대호, 김태균, 나지완 감독의 티저 영상을 공개하고 있다.

지난 20일에는 U-10 유소년 선수들의 경기 장면을 엿볼 수 있는 2차 티저와 함께 감독 4인방의 첫 번째 사전 모임 현장을 담은 콘텐츠가 베일을 벗었다. 티저 영상은 이정후, 원태인의 유소년 시절 모습으로 시작해 총 48명의 작은 영웅들을 비췄다.
야구계의 '김나박이' 김태균, 나지완, 박용택, 이대호 감독은 사전 모임부터 치열한 기세 싸움으로 웃음과 긴장감을 동시에 자아냈다. 자타공인 KBO 레전드인 네 사람은 각자 연고지에서 유소년 선수들을 선발해 팀을 꾸리고 실제 리그전을 치를 예정이다. 본격적인 대결에 앞서 한자리에 모인 감독들은 "무조건 이기겠다", "기운이 좋다"라며 저마다 자신감을 내비쳤다.
무엇보다 4인 4색 리더십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박용택은 "아무 걱정 말고 하고 싶은 것 마음껏 해"라며 인자한 미소의 '자율 야구'를 내세웠고, 반면 나지완은 "억울하면 울어도 돼"라며 엄격한 '호랑이 감독'의 면모를 드러냈다.
지역별 선수 구성도 궁금증을 자극한다. 충청 유소년 팀을 이끄는 김태균은 최약체로 지목됐음에도 "우리는 근성으로 간다"라며 투지를 보였다. 이대호는 부산의 야구 명문을 언급하며 승리를 자신했다. 특히 이대호의 아들이자 유소년 선수인 이예승 군의 트라이아웃 참여에 대해 "아들이라고 끼워 넣는 것 없이 철두철미하게 실력으로 선발하겠다"라고 밝혀 합류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개막을 위한 리그 규정도 정리됐다. 각 팀은 선수 12명, 코치 2명씩으로 구성되며, 시즌당 6경기를 치러 1위는 우승팀으로서 '야구대장'의 영광을, 꼴찌는 '캐삭(캐릭터 삭제)'과 재정비의 시간을 갖게 된다. 공정한 리그를 위해 박용택의 서울 연고지는 범위를 조정하기로 합의했다. 과연 리틀 트윈스, 리틀 자이언츠, 리틀 이글스, 리틀 타이거즈 중 누가 초대 '야구대장'이 될지 기대가 모인다.
'우리동네 야구대장'은 오는 4월 12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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