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벌 매치 완패' 무리뉴가 기자회견을 패싱한 이유…"70분 기다렸어, 미안하지만 무례한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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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 무리뉴 감독이 라이벌과 경기 패배 후 기자회견에 불참한 이유를 밝혔다.
당시 경기 후 무리뉴 감독은 "아주 바보 같은 대답 같지만, 상대가 우리보다 많은 골을 넣어서 이겼다. 우리가 얼마나 많은 찬스를 만들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상대가 우리보다 우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총평을 남겼다.
이후 무리뉴 감독이 공식 기자회견에 불참했고, 이로 인해 벌금 징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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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조세 무리뉴 감독이 라이벌과 경기 패배 후 기자회견에 불참한 이유를 밝혔다.
페네르바체는 27일 오전 1시 45분(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위치한 쉬크뤼 사라졸루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라운드에서 생질루아즈를 상대한다.
최근 무리뉴 감독의 행동이 크게 화제를 모았다. 페네르바체는 직전 경기에서 라이벌 갈라타사라이를 만났다. 두 팀의 경기는 크탈라르아라스 데르비라고 불린다. 튀르키예 최대 라이벌 매치다.
페네르바체는 갈라타사라이에 1-3으로 완패했다. 페네르바체는 전반전에만 두 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후반전엔 양 팀이 한 골씩 주고받았고, 결과가 바뀌지 않았다.
당시 경기 후 무리뉴 감독은 "아주 바보 같은 대답 같지만, 상대가 우리보다 많은 골을 넣어서 이겼다. 우리가 얼마나 많은 찬스를 만들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상대가 우리보다 우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총평을 남겼다.
이후 무리뉴 감독이 공식 기자회견에 불참했고, 이로 인해 벌금 징계를 받았다. 그가 생질루아즈와 경기를 앞두고 직접 기자회견 불참 이유를 밝혔다. 그는 "나는 24년 동안 단 한 번도 기자회견을 피한 적이 없다. 언론의 질문을 두려워한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원정팀 감독이 기자회견에 먼저 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한계가 있다. 70분을 기다렸는데 상대 감독 기자회견이 끝나지 않았다. 기자회견을 70분, 75분, 80분씩 기다릴 수는 없다"라고 설명했다.
무리뉴 감독은 "결과와 아무 상관이 없다. 단지 옳고 그름의 문제였을 뿐이다. 다음 경기에서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경기가 끝나면 바로 방송사 인터뷰를 할 것이다. 그게 논리이기 때문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경기 후 20분이 아니라 직후다. 그런 다음 15분, 30분 정도 기다리는 게 정상이다. 70분? 미안하지만 그건 무례한 행동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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