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전당 여름 밤마실 투어 첫선…상영회·클래식 공연 등 야외행사도
- 오케스트라 OST 공연 등도 마련
영화의전당이 여름을 맞아 야외 공간을 활용한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이며 일상에서 더 가까이 만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영화의전당은 다음 달 3일부터 9월 18일까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하는 야간투어 프로그램 ‘여름 밤마실’을 개최한다. 올해 새로 선보이는 밤마실은 낮에 진행하던 기존 투어 프로그램을 저녁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참가자는 전문 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빅루프와 스몰루프를 중심으로 ▷시네마운틴 ▷구름다리 ▷더블콘 ▷야외광장 ▷야외극장 등을 40여 분간 산책한다. LED 조명과 건축미가 어우러진 이색적인 야경은 물론, 야외극장에 앉아 밤하늘을 보며 명상을 즐기는 시간도 마련된다. 행사는 매달 1, 3째 주 목요일 오후 7시에 진행된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현장에 마련한 기부 QR코드를 통해 간편하게 기부도 할 수 있다.
영화의전당 인기 행사로 꼽히는 ‘2025 야외 상영회’도 8월까지 열린다.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무료로 다양한 영화를 관람할 수 있어 시민이 자주 찾는 대표 야외 프로그램이다. 지난달 6일부터 시작했으며, 오는 24일에는 흑인 천재 피아니스트와 이탈리아계 이민자 출신 운전수의 특별한 우정을 그린 영화 ‘그린 북’(2018)이 상영된다. 이 외에도 ▷비긴 어게인(7월 1일) ▷러브레터(7월 15일) ▷더 폴: 디렉터스 컷(7월 22일) ▷청설(7월 29일) ▷바닷마을 다이어리(8월 5일) 등이 상영될 예정이다.
야외극장을 무대로 한 특별한 음악 공연도 열리고 있다. 오는 9월까지 매달 한 차례 ‘토요야외콘서트’가 진행된다. 올해는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를 기념해 영화 OST 중심의 오케스트라 공연으로 꾸며진다. 정두환 지휘자와 두레라움 윈드 오케스트라가 참여하며 ▷사랑을 품은 영화음악 콘서트(7월 5일) ▷썸머 윈드 콘서트(8월 2일) ▷로맨틱 영화음악 콘서트(9월 6일) 순으로 관객을 만난다. 공연은 오후 5시에 진행된다.
영화의전당은 하반기에도 야외광장을 활용한 겨울 테마 축제 등 새로운 야외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도심 속 열린 복합문화공간으로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의 일환이다. 이와 관련해 다음 달 13일까지 야외광장과 야외극장의 새로운 이름을 짓는 공모전도 진행한다. 영화의전당 고인범 대표는 “시민에게 친숙한 야외 공간의 활용도를 높여 일상에 한층 가까이 다가가며 문화공간으로서 가치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각 행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영화의전당 누리집(www.dureraum.org)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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