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남편 “너 먹는 거 보는 거 지루해 가겠다” 말해 이혼했다는 배우

‘소녀와 가로등’ ‘하얀 민들레’ ‘미운 사랑’ 등의 히트곡을 보유한 가수 겸 배우 진미령은 개그맨 전유성과 1993년 결혼했지만 2011년 이혼해 주위를 안타깝게 만들었습니다.

그는 과거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전유성은 재혼이고 나는 초혼이다. 전유성의 호적에 전처가 나가고 내가 두 번째로 들어가는 게 너무 싫었다. 둘째 부인으로 기록되는 게 싫어서 혼인신고를 하지 않았다”고 깜짝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전유성과 이혼하게 된 계기에 대해 진미령은 “단골집 냉면이 너무 먹고 싶어서 전유성과 만나기로 했었다. 하지만 냉면집에 갔더니 전유성은 혼자 이미 다 먹었더라”고 말하며 섭섭함을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이어 진미령은 “전유성이 ‘난 다 먹었고 너 먹는 거 보는 건 지루하니까 가겠다’라고 말한 뒤 자리를 비웠다”라며 “이 짧은 순간도 기다려주지 못하는 저 사람과 함께 사는 건 힘들겠다 싶어 이혼을 결심했다”라고 전해 누리꾼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진미령은 "내 입장을 이야기하겠다. 이혼한 지 17년이 됐다. 이혼이라고 하기도 그렇다. 서류가 없었으니까"라고 입을 열었습니다. 이어 진미령은 "만약 나에게 아이가 있다면, 제가 전남편 이야기를 방송에서 하면 기분이 안 좋지 않겠냐. 내가 애가 있다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그래서 말을 하지 않으면 싶다"고 털어놓았습니다.

또한 진미령은 "이혼 이야기 나올 때마다 하는 이야기는 똑같다"라며 전유성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그는 "(전남편 전유성은) 참 좋은 사람이고, 착한 사람이었다"고 이야기를 마무리했습니다.

한편, 진미령은 과거 유명 개그맨 전유성과 결혼해 가정을 꾸렸습니다. 두 사람은 결혼식은 올렸으나 혼인신고를 하지 않으며 사실혼 관계로 지냈고, 자녀를 갖지 않기로 합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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