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처 대피 못 한 17살 딸 사망…은마아파트 화재에 참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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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4일) 새벽 서울 대치동 은마아파트에서 불이 나 1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아파트 현관 밖으로 시뻘건 불길이 치솟고, 복도 창 밖으로 시커먼 연기가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오늘 새벽 6시 20분쯤, 서울 대치동 은마아파트 8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났을 당시 집 안에는 30대 어머니와 두 딸이 있었는데, 어머니와 또 다른 10대 딸은 얼굴 등에 화상을 입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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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4일) 새벽 서울 대치동 은마아파트에서 불이 나 1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집 안에 있던 10대 여성 1명이 숨지고, 3명이 화상과 연기 흡입 등 부상을 입었습니다.
제희원 기자입니다.
<기자>
아파트 현관 밖으로 시뻘건 불길이 치솟고, 복도 창 밖으로 시커먼 연기가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목격자 : 불 많이 나. 연기가 자욱해. 어떡하지….]
이웃 동에서 촬영된 영상에는 거실과 베란다까지 불길이 완전히 뒤덮은 모습도 담겼습니다.
오늘 새벽 6시 20분쯤, 서울 대치동 은마아파트 8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길은 약 1시간 만에 잡혔지만, 미처 대피하지 못했던 17살 딸이 베란다 쪽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불이 났을 당시 집 안에는 30대 어머니와 두 딸이 있었는데, 어머니와 또 다른 10대 딸은 얼굴 등에 화상을 입었습니다.
위층 주민도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부상자들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불이 난 직후 같은 동 주민 70여 명은 긴급 대피했습니다.
[주민 : 화재 경보가 한 번 더 울리더라고요. 그제야 사람들이 우르르 내려오더라고요.]
경찰은 집 안 거실에서 불이 시작된 걸로 추정했고, 현재까지 방화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소방과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배문산, 영상편집 : 박나영)
제희원 기자 jess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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