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모토의 낭만야구…6차전 선발승 후 7차전 구원 등판해 승부 끝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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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시리즈는 7차전은 가을의 전설이 탄생하는 곳인 동시에 '다른 선택을 했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 곳이다. 물론 후자보다는 전자를 원한다."
존 슈나이더 토론토 감독(45)은 1993년 이후 32년 만의 우승에 도전하는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7차전을 앞두고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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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슈나이더 토론토 감독(45)은 1993년 이후 32년 만의 우승에 도전하는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7차전을 앞두고 이렇게 말했다. 4-3으로 앞선 채 9회초를 맞을 때만 해도 그는 전자에 가까웠다. 하지만 ‘가을의 전설’ 야마모토 요시노부(27)를 끝내 넘지 못한 토론토는 이번 겨울 아쉬움을 곱씹게 됐다.

야마모토는 이날 LA 다저스에 25년 만의 월드시리즈 2연패를 안겼다. 다저스는 1998~2000년 3연패를 이룬 뉴욕 양키스 이후 4반세기 만에 2년 연속해 MLB 정상을 차지한 팀이 됐다. 내셔널리그(NL)에서는 1975년 신시내티 이후 49년 만이다.
월드시리즈 2, 6차전 선발승에 이어 7차전에서 구원승을 거두며 팀의 시리즈 4승 중 3승을 책임진 야마모토가 월드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건 당연한 일이었다.
야마모토는 이날 9회말 1사 주자 1, 2루 상황에 등판했다. 2차전 완투승에 이어 2승 3패로 몰린 6차전에서 96구를 뿌리고 6이닝 1실점으로 승리에 앞장서 올해 월드시리즈를 7차전까지 끌고 온 투수가 다음 날 정규이닝을 마치기도 전에 또 마운드에 올라온 것이다.
다저스 벤치로서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9회초 미겔 로하스가 상대 마무리 제프 호프먼에게 솔로포를 뽑아내며 4-4 동점을 만들자 토론토도 9회말 곧장 다저스의 1선발 블레이크 스넬을 상대로 끝내기 주자를 득점권에 보냈다. 적시타 한 방이면 결말은 월드시리즈 7차전 연장 끝내기 패로 끝내야 했다.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이 믿을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카드가 야마모토였다.

급한 불은 껐지만 다저스에는 여전히 ‘다음 카드’가 없었다. 그러자 야마모토와 올가을 완투승을 두 번 합작한 포수 윌 스미스가 나섰다. 스미스는 연장 11회초에 등판한 쉐인 비버에게 솔로포를 뽑아내며 야마모토에게 1점 리드를 안겼다.

임보미 기자 b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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