셈웨어, 디지털 교과서에 핵심 기술 독점 공급… 내년부터 큰 성과 기대


공학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인 셈웨어는 내년부터 도입되는 디지털교과서에 핵심기술을 독점 공급하고 있어 내년부터 큰 성과가 기대된다고 5일 밝혔다.
셈웨어가 보유한 기술은 디지털 공학소프트웨어로 수학, 과학 등의 교과목을 디지털로 전환하는데 필요한 핵심 원천기술이다. 이 기술은 높은 난이도와 개발기간으로 인해 개발이 매우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오래 전부터 연구개발을 해 온 셈웨어에서 사실상 모든 발행사들에게 독점 공급하고 있다.
내년부터 도입되는 디지털교과서는 수학, 영어, 정보를 시작으로 사회, 과학 등의 교과목으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며, 이 중 수학 교과목은 함수 그래프 그리기, 도형의 작도 등 교육 핵심 영역에서 공학소프트웨어가 반드시 필요한데, 기술적인 장벽이 매우 높아서 전 세계적으로도 (지오지브라, 데스모스 등)2-3개 기업만이 해당 기술을 갖고 있다.
셈웨어는 자체 보유한 핵심 기술인 수치해석 엔진을 활용하여 국내 공교육 모든 교과서에서 채택한 '알지오매스'를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에 공급하고 있으며, 이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한 차세대 버전인 '스팀업 아카데미'를 API 형태로 개발한 '매쓰코어 API'를 디지털 교과서 개발에 활용하고 있다. 이번 검정에서 합격한 모든 디지털 교과서 발행사들이 '알지오매스' 및 '스팀업 아카데미' 기술을 적극 활용했다는 후문이다.
셈웨어는 1990년 서울대학교 전기공학부 연구실에서 출발한 연구실 기업으로 이공계 대학이나 연구소에서 많이 사용되는 '매트랩'을 국산화한 '셈툴'이라는 솔루션을 개발하며 국내 대학에서 연구, 교육 분야에 많은 기여를 한 바 있다.
이후 학교를 벗어나 셈웨어라는 회사를 설립하고 15년간의 연구 개발을 통해 초중고에서 수학 교육에 컴퓨터를 활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결과물이 바로 '알지오매스'이고, '스팀업 아카데미'는 그 차세대 제품이다. 현재 또 다른 수학교육 공교육 제품인 '똑똑수학탐험대'도 셈웨어에서 개발했다.
'알지오매스'는 수학의 가장 중요한 두 가지 분야인 대수(Algebra)와 기하(Geometry)의 영문 앞 글자를 따서 '알 + 지오'라는 단어를 만들고 수학을 의미하는 매스를 붙여 만들어진 이름이다. 수학 교육을 할 때 가장 어려운, 도형을 작도하거나, 함수의 그래프를 쉽게 그리고 확인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이다.
'알지오매스'를 활용하면 어떤 형태의 함수의 그래프도 쉽게 바로 그려보면서 수학적 이해를 높일 수 있고, 다양한 도형을 그려보면서 대수와 도형이 연계되는 과정 중심의 교육과 학습이 가능해 진다. 또한, 최근 코딩 교육의 열풍에서 필수적인 블록코딩이 수학과 연계되어 수학과 코딩을 융합해서 가르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일선 선생님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수학 교과목의 디지털 교과서에 기술을 독점 공급하게 된 셈웨어 측은 내년도 학년 확대 및 이후 과학 교과목에서의 디지털 교과서를 위한 기술도 공급하기 위해 많은 발행사들과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팀업 아카데미'는 수학에서만 활용되는 '알지오매스'와 달리 과학 분야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한 자체 제품이라 과학 교과목의 디지털 교과서 개발은 셈웨어의 기술이 더욱 필요한 셈이다. 연소연기자 dtyso@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