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의 비명, "김도영 하나도 버거운데 위트컴·안현민까지 터졌다"… 이제 진짜 승부다

[스탠딩아웃]=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이 일본 프로야구(NPB) 팀들을 상대로 1승 1 무를 기록하며 오사카 원정을 성공적으로 끝냈다. 결과보다 고무적인 건 타선의 파괴력이다. 김도영, 셰이 위트컴, 그리고 안현민으로 이어지는 '뉴 제너레이션'의 화력은 한국 야구가 단순히 끈질긴 팀을 넘어, 언제든 담장을 넘길 수 있는 무서운 팀으로 진화했음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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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평가전은 8-5 완승이었다. 2회 김도영의 스리런 홈런은 왜 일본 언론이 그를 '한일전 승부를 가를 변수'로 지목했는지 증명했다. 가타야마의 슬라이더를 낚아챈 스윙은 간결했고 타구 속도는 압도적이었다. 여기에 안현민이 9회에 쏘아 올린 쐐기포는 그의 피지컬이 국제무대에서 얼마나 위력적인지를 보여준 장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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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이 홈런 후 선보이는 '비행기 세리머니'에는 명확한 목적지가 있다. 이번 WBC의 준결승과 결승전은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loanDepot park)에서 열린다. 도쿄 조별리그를 넘어 8강전(3월 13일~14일)부터는 곧바로 마이애미로 이동해 토너먼트를 치른다. 선수들의 세리머니는 도쿄를 넘어 최종 결전지인 플로리다로 향하는 직항 티켓을 반드시 거머쥐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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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체코전- 죽음의 C조' 돌파를 위한 첫 단추

이제 주사위는 던져졌다. 류지현호는 5일 체코와의 1차전을 시작으로 도쿄돔에서 운명의 조별리그를 시작한다. 이번 C조는 그야말로 '가시밭길'이다. 전통의 강호 일본은 물론, 2024 프리미어 12 챔피언 대만, 그리고 지난 대회 1라운드 탈락의 아픔을 안겼던 복병 호주까지 한데 묶였다.

상위 2개 팀만이 3월 13일부터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8강 토너먼트행 비행기에 오를 수 있다. 7일 일본전, 8일 대만전, 9일 호주전으로 이어지는 지옥의 3연전을 앞두고 체코전에서의 완승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첫 경기에서 타격감을 최대한 끌어올려야만 아시아 야구의 자존심이 걸린 본선 라운드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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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승부의 키는 '김-안-위' 트리오의 손에 달렸다. 평가전에서 확인된 이들의 파괴력이 일본의 정교한 마운드와 대만의 변칙 투구를 뚫어낼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류지현호는 이제 도쿄를 넘어 최종 목적지인 플로리다 마이애미를 정조준하며 배트를 휘두를 차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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