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부정평가 3달 만에 60%대···日 강제동원 해법 영향[한국갤럽]

신한나 기자 2023. 3. 17. 11: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일 정상회담을 위해 일본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 직무 수행 부정평가가 다시 60%대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7일 나왔다.

부정 평가 요인으로는 일본 관계·강제동원 배상 문제와 외교가 15%로 1위였다.

한국갤럽은 "정부는 지난 3월 6일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제3자 변제안과 근로시간 개편안을 발표했는데 부정 평가 이유에서는 노동 문제보다 일본·외교 지적 사례가 훨씬 많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尹 긍정평가는 33%···1%P 하락
與지지율 34%···한주 새 4%P↓
경제악화·근로시간 개편 등도 영향
1박2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6일 오후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열린 한일 확대정상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며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한일 정상회담을 위해 일본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 직무 수행 부정평가가 다시 60%대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7일 나왔다. 정부와 여당인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동반 하락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14~16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이 33%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조사 대비 1%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기간 부정 평가는 2%포인트 오른 60%로 집계됐다. 12월 1주(60%) 이후 50%대에서 머물렀던 부정 평가는 약 3달 만에 60%대로 올랐다.

긍정 평가 요인으로는 노조 대응이 18%로 1위에 꼽혔다. 외교(9%), 일본 관계 개선(7%), 경제·민생(5%) 등이 뒤를 이었다. 부정 평가 요인으로는 일본 관계·강제동원 배상 문제와 외교가 15%로 1위였다. 경제·민생·물가(10%), 독단적·일방적(7%), 노동 정책·근로시간 개편안(4%) 등도 이유로 꼽혔다.

한국갤럽은 “정부는 지난 3월 6일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제3자 변제안과 근로시간 개편안을 발표했는데 부정 평가 이유에서는 노동 문제보다 일본·외교 지적 사례가 훨씬 많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의 지지율도 동반 하락했다. 한주 새 4%포인트 내린 34%를 기록했다. 반면 민주당의 지지율은 1% 포인트 상승한 33%로 집계됐다. 이외에도 정의당 지지율은 5%, 무당층은 26%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신한나 기자 hanna@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