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 물리학상’ AI 선구자 홉필드 “호기심이 과학기술진전 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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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인 존 홉필드(91) 미 프린스턴대 교수는 8일(현지시간) "기초 과학 연구와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기술 혁신 사이의 중요한 '직통선(直通線)'에 대해 수상자로서 말할 기회를 얻어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프린스턴대 홈페이지에 따르면 홉필드 교수는 이날 현재 거주 중인 영국의 초막집에서 자신이 수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을 접한 뒤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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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스턴대 홈페이지에 따르면 홉필드 교수는 이날 현재 거주 중인 영국의 초막집에서 자신이 수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을 접한 뒤 이같이 말했다.
홉필드 교수는 또 “과학은 기술을 발전시키기에 훨씬 앞서 호기심을 충족시킨다”며 과학자들이 갖는 호기심이 과학기술 발전의 동력임을 강조했다.
또한 그는 이론 연구가 “매우 흥미롭고 유용하며, 사물을 계속 더 잘 작동하도록 하는데 의존하는 기술의 생성기”라고 말했다.
홉필드 교수는 수상 소식을 접했을 때 “내 아내와 나는 독감 예방주사를 맞으러갔다가 커피 한잔 마시고 집으러 돌아온 터였다”며 집에 와 보니 “놀랍고 가슴 따뜻해지는” 수많은 축하 이메일이 와 있었다고 소개했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이날 ‘인공신경망을 이용한 머신러닝을 가능케하는 기반 발견 및 발명’과 관련한 공로를 높이 평가하며 AI 머신러닝(기계학습)의 기초를 확립한 홉필드와 제프리 힌턴(76)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로 발표했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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