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 안 넣어도 100km 갑니다" 아우디의 완벽한 하이브리드 SUV, 이게 된다고?

사진=아우디

아우디가 전기와 내연기관을 함께 쓰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 SUV ‘Q5’를 공개했다.

기존보다 전기 주행 가능거리가 대폭 늘어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먼저 투입되며, SUV와 쿠페형 스포트백 모두 출시돼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전기 주행만으로도 출퇴근 가능한 배터리 성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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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Q5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배터리 용량을 기존 대비 약 45% 늘린 25.9kWh로 확대했다.

이를 통해 WLTP 기준 최대 113km까지 전기 주행이 가능하며, 일반적인 출퇴근은 전기만으로 소화할 수 있다.

11kW AC 충전 기준으로 약 2시간 30분 만에 완충이 가능해 실사용 측면에서도 개선됐다.

두 가지 트림, 고성능 모델도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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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기본형과 고성능형 두 가지로 구성된다.

기본형은 299마력, 고성능형은 367마력에 이르며, 각각 제로백은 6.2초, 5.1초다.

고성능 트림에는 레드 브레이크 캘리퍼와 LED 플러스 헤드램프, 전용 리어램프가 기본 사양으로 적용된다.

주행 성능과 외관 차별화가 확실히 이루어진다.

디지털 중심의 실내 구성과 충전 기능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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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는 11.9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4.5인치 대형 인포테인먼트 화면이 탑재돼 고급스럽고 현대적인 구성을 갖췄다.

회생 제동 조절도 패들 시프트로 가능하며, 내비게이션 경로에 맞춰 회생 제동이 자동으로 작동하는 기능도 포함된다.

운전자는 EV 단독 모드와 하이브리드 병행 모드 중 주행 상황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Q5 전동화 모델, SUV 시장에 다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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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등장한 Q5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단순한 하이브리드 차량을 넘어 전기차와의 경계를 허물며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Q5는 이미 국내 수입 SUV 시장에서 꾸준히 인기를 얻어온 모델인 만큼, 이번 전동화 모델도 국내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