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괌 태풍으로 발 묶인 한국인 관광객 내일 귀국 비행기 운행

서영준 2023. 5. 28.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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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가 태풍 마와르로 인해 발이 묶 한국인 3400명 정도를 오는 29일 귀국편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백브리핑에 따르면 외교부는 29일 괌에서 한국으로 귀국하는 비행기편 운항할 예정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인천-괌 항공편은 대한항공 등 4개 항공사에서 하루 6편을 운항하고 있다"며 "국토부와 협의해 운항이 재개되면 증편을 하던지 큰 사이즈 비행기로 가서 많은 인원이 철수할 수 있도록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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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3400명 정도 추산
이닐 오후 3시 괌 공항 운영 재개
국적기 내일 오후 5시 괌 도착해 7시 인천 출발
25일(현지시간) '슈퍼 태풍' 마와르가 강타한 태평양 미국령 괌의 타무닝의 아파트 단지에 에서 쓰러진 나무들이 널린 모습이 보인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외교부가 태풍 마와르로 인해 발이 묶 한국인 3400명 정도를 오는 29일 귀국편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외교부는 28일 백브리핑을 열고 괌 체류 한국인 대상 영사 조력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백브리핑에 따르면 외교부는 29일 괌에서 한국으로 귀국하는 비행기편 운항할 예정이다.

괌 국제공항은 이날 오후 3시를 기준으로 운영이 재개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우리 국적기가 오는 29일 오후 5시 괌에 도착해 오후 7시에 인천으로 출발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항공기 증편이나 대형 항공기 투입 등을 통해 조금 더 많은 인원을 빠르게 귀국시키기 위한 노력도 하고있다. 외교부 관계자는 "인천-괌 항공편은 대한항공 등 4개 항공사에서 하루 6편을 운항하고 있다"며 "국토부와 협의해 운항이 재개되면 증편을 하던지 큰 사이즈 비행기로 가서 많은 인원이 철수할 수 있도록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괌 현지에서는 임시 숙소를 마련하고 한인 의사를 섭외하는 등 교민들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임시 숙소의 경우 대형 교회 한 곳과, 소형 교회 한 곳 그리고 한인민박집 한 곳을 섭외했다. 이 곳에는 총 135명이 수용 가능한데 현재 17명 정도가 이용하려고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관계자는 "오늘과 내일 소아과 전문 한인의사 한명을 섭외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출장소 등을 통해 영업 재개한 약국 등도 적극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 정부는 30일 귀국편을 운항하지 못하는 최악의 수를 대비해 군용기 등 플랜 B도 고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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