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가 축가까지 불렀는데, 결혼 1년만에 이혼한 걸그룹 멤버

KT위즈의 황재균 선수와 걸그룹 티아라 출신 지연이 결혼 2년 만에 이혼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두 사람은 2022년 결혼식을 올리며 많은 팬들의 축하를 받았다. 티아라 지연의 절친한 친구인 가수 아이유가 축가를 불러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결국 성격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결별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재균 측은 10월 5일, 디스패치를 통해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해드려 죄송하다"며 "지연 씨와 고심 끝에 별거를 거쳐 이혼을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한, "연애 6개월 만에 결혼을 했지만 성격 차이가 컸고, 끝내 조율하지 못했다"며 이혼 사유를 전했다.

두 사람은 이미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다. 황재균 측은 "협의 이혼을 진행 중이며, 조정 절차를 통해 원만하게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무분별한 추측과 보도에 대해서는 자제를 당부했다. 특히, 최근 이광길 캐스터의 발언과 황재균의 압구정 포차 사진 등이 불화설을 촉발시키면서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황재균 측은 "비록 부부로서의 인연은 끝났지만, 서로의 앞날을 응원할 것"이라며 "팬분들께 실망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황재균은 현재 KT위즈의 내야수로 활약 중이며, 포스트 시즌을 치르고 있다. KT위즈는 두산을 꺾고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으며, 이날 LG 트윈스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3-2로 승리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연은 지난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롤리 폴리', '보핍보핍' 등의 히트곡을 남기며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공부의 신', '드림하이2' 등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연기자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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