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절이면 TV에서 단골로 틀어주던 코미디 액션 영화 <러시 아워> 시리즈를 기억하시나요?
크리스 터커의 속사포 같은 입심과 성룡의 액션 연기가 조화를 이룬 작품이었죠.

이후, 잠시 활동이 뜸해 보이던 크리스 터커가 오랜만에 관객 앞에서 깨알 같은 유머를 선보입니다.
영화 <에어>는 1984년, 업계 꼴찌 나이키를 최고의 브랜드로 만들기 위해 NBA 신인 선수였던 마이클 조던에게 모든 것을 걸었던 게임체인저의 드라마틱한 성공 전략을 그린 작품인데요.

<에어>에서 크리스 터커는 나이키의 농구 부서 선수 책임자 '하워드 화이트'를 맡았습니다.
'하워드 화이트'는 메릴랜드 대학교의 포인트 가드로 활약했으나, 무릎 부상으로 인해 농구를 그만두고 말았는데요.

나이키 창립자 '필 나이트'와의 인연으로 농구 부서 마케팅에 참여하는 모든 선수를 관리 감독하는 책임자가 됐죠.
이후, 그는 조던 브랜드의 부사장으로 40년째 일하고 있습니다.

크리스 터커가 연기한 '하워드 화이트'는 사람을 기분 좋게 만드는 언변과 스스럼없는 성격으로 나이키 팀원의 사기를 충전시키죠.

크리스 터커는 이안 감독의 작품으로, 국내에선 개봉도 하지 못한 <빌리 린의 롱 하프타임 워크>(2016년)가 마지막 영화로 경력이 단절된 상태였는데요.
<에어>에서는 나이키 창립자인 '필 나이트'로도 출연했으며, 동시에 메가폰을 잡은 감독 벤 애플랙에게 연락이 올 때, 그는 기다렸다는 듯이 속사포 언변을 이어갔다고 합니다.

벤은 몇 년 동안 나와 함께 하고 싶었다고 몇 번이나 이야기했었다. 그러고는 내가 하워드 화이트를 연기했음 좋겠다고 했는데, 큰 역할은 아니라고 했다." - <LA 타임즈>와의 인터뷰 中

사실 크리스 터커와 하워드 화이트는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던 '친구'라고 하는데요.
덕분에 영화 출연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고 하죠.

한편, <에어>에서 감초 연기를 펼친 크리스 터커는, 최근 <러시 아워>의 속편이 제작될지도 모른다는 루머에 대해 이렇게 언급했습니다.

나는 '재키'를 좋아한다. 우리는 이 영화를 정말 재미있어했다. 하지만 우리는 모든 것(무술 트레이닝 등)을 확실히 해야 한다. 성룡 역시 속편을 원한다는 것은 좋은 일이다. 아마 영화가 진행 될지도 모르겠다." - <LA 타임즈>와의 인터뷰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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