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르세데스-AMG의 플래그십 하이브리드 세단 S 63 E 퍼포먼스가 예상보다 빠르게 페이스리프트에 돌입했다. 출시된 지 불과 2년 반 만의 변화라는 점에서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으며, 최근 포착된 테스트 차량을 통해 디자인 변화가 점차 드러나고 있다.
특히 전면부에서 확인된 삼각형 모티프의 새로운 헤드램프가 시선을 끈다. 이 요소는 기존 모델과의 가장 뚜렷한 차별점으로, 향후 AMG 디자인 방향성도 벤츠의 패밀리룩을 적극 반영하겠다는 전략의 단초로도 해석된다. 다만 전반적인 차체 라인이나 실루엣은 그대로 유지되었으며, 기능 개선 중심의 업데이트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헤드램프부터 흡기구까지
디테일 위주의 보수적 개선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전면부 헤드램프다. 기존 직선 중심의 디자인과 달리 삼각별 형태의 그래픽이 추가되며 전면 인상이 보다 정제된 느낌을 준다. AMG의 상징인 파나메리카나 그릴은 여전히 중앙에 대형 엠블럼을 품고 있지만, 흡기구와 범퍼의 형상은 이전보다 조금 더 입체적으로 조정된 것이 포착됐다.
공기 흡입구는 좌우 끝단의 통풍구와 함께 중앙부 형태도 미묘하게 변경되었다. 디자인적 볼륨은 유지하되, 미세한 각도 조정과 디테일 정리로 최신 AMG 라인업과의 연결감을 높이려는 의도가 엿보인다. 특히 흡기구 주변의 크롬 마감이 간결해진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그릴은 위장막과 비닐 스티커로 가려져 있어 세부 확인이 어렵지만, 내부 구조나 패턴이 일부 수정됐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AMG 고유의 수직 바 디자인은 유지됐지만, 메시 또는 인레이 소재의 변화가 예상된다. 이 같은 수정은 향후 C클래스 이상 AMG 모델 전반에 순차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후면부 디퓨저 및 기능 개선
성능은 그대로 유지 전망
후면부도 디테일 변경이 감지된다. 테일램프 그래픽이 보다 세련된 형태로 정리되었고, 범퍼 하단 디퓨저의 형상 역시 약간 조정됐다. 반사판의 위치가 바뀌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으며, 이는 주행 시 시인성과 법규 기준을 보다 정밀하게 충족시키기 위한 목적일 수 있다.
트렁크 리드에는 기존과 동일한 엠블럼 조합이 유지된다. 왼쪽에는 AMG, 오른쪽에는 63 배지가, 중앙에는 작은 AMG 로고가 그대로 자리 잡고 있다. 배기 팁 역시 외형상 변화는 없는 것으로 보이며, 듀얼 사각형 구성은 기존의 강력한 성능을 암시한다.
이번 페이스리프트에서는 엔진과 전기모터 조합의 출력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780마력의 괴력을 자랑하는 이 차량은 이미 동급 최강의 성능을 확보한 상태다. 다만 기능적 측면에서는 자율주행 보조 시스템의 강화와 인포테인먼트 업데이트가 포함될 가능성이 높아, 탑승 경험 개선이 핵심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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