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1·2 신도시 연결도로 개통…'단일 생활권'

【앵커】

경기도 화성 동탄신도시는 경부고속도로로 단절돼 있었는데요.

고속도로를 지하화하고 윗 공간에 연결도로가 뚫리면서 1, 2신도시가 하나의 생활권이 됐습니다.

김대영 기자입니다.

【기자】

시원하게 쭉 뻗은 왕복 6차선 도로.

동탄 1신도시와 2신도시를 연결하는 주간선도로입니다.

경부고속도로 지하화로 생긴 상부공간을 활용해 마침내 개통식을 가졌습니다.

전체 6개 간선도로 중 이번에 개통한 도로는 1번과 6번 도로.

동탄 1, 2 신도시를 지나 평택, 오산, 수원까지 이어집니다.

[윤광수 / 동탄 신도시 주민: 동서 간에 입주민들, 시민들이 교류를 못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개통식에 저도 참석하게 돼서 기쁘게 생각하고요. 입주민들이 상당히 기다리던….]

연결도로가 뚫리면서 두 도시 사이 차량 이동시간은 평균 15분 가량 단축됐습니다.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9개 노선도 새 도로를 지나도록 경로를 변경해 운행에 들어갔습니다.

【스탠딩】

제 오른쪽이 동탄 1신도시, 왼쪽이 동탄 2신도시입니다. 연결도로 개통으로 두 지역 간 도보 이동시간은 5분으로 줄었습니다.

둘로 나뉜 동탄 신도시가 하나가 된 것은 18년만입니다.

교통망 개선을 넘어 단일 생활권으로 재탄생해,기반시설들을 공유할 수 있게 됐습니다.

[정명근 / 화성시장: 오늘이 우리 화성의 새로 운 역사를 시작하는 시발점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우리 화성시가 하나가 된 같것 아서….]

도심을 이어줄 나머지 4개 동서연결도로들은 오는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개통할 예정입니다.

OBS뉴스 김대영입니다.

<영상취재: 윤재영 / 영상편집: 이동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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