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고양시장, 한국마사회장 만나..."경마장 이전 최적지는 고양"

신진욱 기자 2026. 3. 8.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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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장 선거 출마 예정자들이 잇따라 과천 경마공원 유치 공약을 내놓는 가운데 이동환 고양시장이 한국마사회장을 만나 이전 제안서를 전달하며 공약 선점에 나섰다.

앞서 고양시는 지난달 25일 과천 경마공원 유치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히고 일산서구 송포동, 대곡역세권 인근, 한국마사회 원당목장과 관산동 유휴부지 등지를 이전 후보지로 제시(경기일보 2월25일자 인터넷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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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한국마사회 방문해 이전 제안서 전달
"확보된 세수는 고양 시민의 복지와 자산 가치를 높이는 데 사용"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오른쪽)이 8일 한국마사회를 방문해 우희종 회장에게 과천 경마공원 고양시 이전 제안서를 전달하고 있다. 이동환 시장 사회관계망서비스 캡처


고양시장 선거 출마 예정자들이 잇따라 과천 경마공원 유치 공약을 내놓는 가운데 이동환 고양시장이 한국마사회장을 만나 이전 제안서를 전달하며 공약 선점에 나섰다.

이 시장은 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리고 “오늘 우희종 한국마사회장을 만나 고양시가 가진 무한한 가능성과 강력한 의지를 전달하고 왔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고양시의 뛰어난 접근성과 기존 말 산업 기반 등을 내세우며 '고양 최적지론’을 역설했다.

그는 “GTX를 이용하면 서울에서 10분대 이동이 가능하고 자유로를 통해 500만 수도권 인구와 바로 연결된다”며 “인천·김포 두 국제공항도 30분 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또 “이미 원당에는 한국마사회의 종마목장이 자리를 잡고 있다”며 “경마공원이 고양으로 이전하면 기존 기반을 완성하는 과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경마공원이 고양에 들어설 경우 단순한 경마시설을 넘어 경기 북부를 대표하는 복합 문화·휴양 공간으로 조성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말과 교감하고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하고, 말 산업을 연구하고 체험하는 공간을 결합해 말 산업의 메카로 재탄생시킬 것”이라며 “확보되는 레저세 수익은 고양 시민의 복지와 자산 가치를 높이는 데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고양시는 지난달 25일 과천 경마공원 유치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히고 일산서구 송포동, 대곡역세권 인근, 한국마사회 원당목장과 관산동 유휴부지 등지를 이전 후보지로 제시(경기일보 2월25일자 인터넷판)한 바 있다.

한편 과천 경마공원을 유치할 경우 연간 500억원이 넘는 세수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재선 도전이 확실시되는 이동환 현 시장뿐 아니라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경혜·민경선·정병춘 예비후보들도 경마공원 유치를 공약으로 내세우는 등 관련 논의가 확산되고 있다.

신진욱 기자 jwshi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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