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혜진은 발레리나 출신 방송인으로, 여전히 꾸준히 발레를 생활 속에서 실천하고 있다. 그녀가 개인 SNS에 올린 사진 속에는 다양한 발레복을 입고 거울 앞에 서 있는 날씬한 몸매의 그녀가 눈길을 끈다. 겉보기에는 마른 체형이지만, 사실 그녀는 고지혈증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고백해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고지혈증은 흔히 과체중인 사람에게 나타난다고 생각하지만, 윤혜진처럼 마른 체형의 사람에게도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다. 혈액 속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면 혈관 벽에 지방이 쌓이게 되고, 이는 염증을 동반하며 혈관 건강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윤혜진이 선택한 건강 관리 방법은 바로 '발레'이다.
운동과 예술이 만나는 발레의 장점
발레는 단순한 예술 활동을 넘어, 전신 근육을 사용하는 고강도의 근력 운동 역할까지 수행한다. 발레 동작 하나하나에는 유연성과 균형감, 그리고 집중력이 필요하며 이는 자연스럽게 코어 근육과 속근육까지 단련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평소에는 잘 사용하지 않는 부위까지 자극할 수 있어 근육의 균형 있는 발달과 기능 회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몸을 위아래로 늘리거나 축소시키는 발레 특유의 동작들은 근육을 부드럽게 이완시키고 관절의 위치를 바르게 정렬하는 데 도움이 된다. 척추가 휘어졌거나, 거북목이 고민인 사람에게도 교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윤혜진처럼 꾸준한 연습을 통해 몸의 라인을 정돈하고, 속근육을 강화하면 전반적인 체형 교정은 물론 혈액순환 개선까지 가능하다.
꾸준한 실천이 가져오는 건강 변화
고지혈증 진단 이후 꾸준히 발레를 계속하고 있는 윤혜진의 모습은 ‘운동 치료’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일깨워준다. 고지혈증은 약물로만 관리하기보다, 식이요법과 운동이 병행되어야 한다는 사실은 이미 보건 전문가들에게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특히 발레와 같은 전신 운동은 열량 소모가 높아 혈중 지방 수치를 낮추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주 5일 이상, 하루 30분~60분 정도의 유산소 및 근력 운동이 고지혈증 관리에 권장되고 있다. 이 기준에 발레는 매우 적합한 활동이며, 예술적인 활동이 주는 정서 안정 효과까지 함께 얻을 수 있어 더욱 권장된다. 몸과 마음의 안정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발레는 일상에 여유와 건강을 더해주는 좋은 습관이 될 수 있다.
발레 시 주의해야 할 사항들
하지만 발레가 모든 사람에게 무조건 적합한 운동은 아니다. 하체를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운동이기 때문에 발목이나 무릎, 허리 등에 무리가 갈 수도 있다. 특히 허리디스크 말기 환자의 경우, 과한 움직임은 조직 손상을 악화시킬 우려가 있으니 의료진과의 상담이 반드시 필요하다. 체중이 많이 나가는 사람이라면 발목 보호대를 착용하거나, 부상 방지를 위한 스트레칭을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발레 전후로 충분한 준비 운동과 마무리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은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고 운동 효과를 높여준다. 또, 발레 동작을 유지할 때 생기는 하중을 줄여주기 위해 가벼운 근력 운동을 병행하는 것도 추천할 만한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