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드론 활용 고화질 지도 자체 제작

전담 인력을 통해 7억원 예산 절감

▲ 안양시가 드론을 활용해 고화질 지도를 자체 제작했다. 드론으로 제작한 만안구청사거리(왼쪽) 모습이 위성지도(오른쪽)보다 훨씬 선명하다.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가 무인비행장치(드론)을 활용해 시 전역에 대한 고화질 지도를 자체 제작했다.

시는 전체 면적 58.5㎢ 가운데 산림지역, 보안구역 등을 제외한 37㎢에 대한 지도 제작을 완료했다.

드론 지도(정사영상)는 높이차, 기울어짐 등 지형 기복에 의한 기하학적 왜곡을 보정해 물체를 수직으로 내려다보았을 때의 모습으로 변환한 영상 정보를 담고 있어 위성지도에 비해 해상도가 5배 이상 높다.

또 드론 지도는 일반적으로 사업 대상지에 한해 구역 단위로 제작하지만 시는 전역을 한판의 지도로 제작했다.

시는 전담 인력을 통한 지도 제작으로 7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시는 사업부서의 수요에 맞춰 상시적으로 무인비행장치 지도를 제작해 데이터의 최신성을 유지할 계획이다.

최대호 시장은 “공유재산 관리 등 행정 서비스에 활용하기 위해 드론으로 지도를 제작했다”며 “과학적 행정을 더욱 고도화해 스마트 행정도시 안양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이복한기자 khan4936@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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