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재킹으로 산 건데..."쟤가 900억? 선발에서 당장 빼!"

한유철 기자 2023. 2. 8.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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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쿠쿠렐라가 강한 비판을 받았다.

맨시티가 맞추지 못한 브라이튼의 요구 이적료를 쾌척하며 쿠쿠렐라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과거 첼시에서 뛰었던 수비수 프랑크 르뵈프는 쿠쿠렐라를 선발 명단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리스 제임스와 벤 칠웰이 필요하다. 더 이상 쿠쿠렐라를 보고 싶지 않다. 송구스러운 말이지만, 쿠쿠렐라는 첼시에 충분한 인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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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마크 쿠쿠렐라가 강한 비판을 받았다.


스페인 출신의 수준급 수비수다. 빠른 스피드와 왕성한 활동량, 적극적인 공수 가담이 특징인 기동력을 갖춘 풀백이다. 왼쪽 풀백이 주 포지션이지만 백3의 왼쪽 스토퍼도 소화할 수 있을 정도로 다재다능하며 전술 이해도가 좋기 때문에 감독 입장에선 활용도가 높다.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으로 헤타페에서 두각을 나타낸 후, 잉글랜드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난 시즌 브라이튼으로 이적하면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한 그는 적응기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존재감을 나타냈다. 컵 대회 포함 38경기에 나서 1골 2어시스트를 올리는 등 매 경기 좋은 활약을 했고 리그 내 수준급 수비수로 발돋움했다.


이에 빅클럽과 연관되기도 했다. 올렉산드르 진첸코를 보낸 맨체스터 시티가 접근했고 실질적인 제안도 있었다. 하지만 브라이튼의 입장은 확고했고 두 구단 사이의 협상은 진전을 보이지 못했다.


그런 상황에서 첼시가 하이재킹을 시도했다. 맨시티가 맞추지 못한 브라이튼의 요구 이적료를 쾌척하며 쿠쿠렐라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6530만 유로(약 881억 원). EPL 2년차에 접어든 선수에게 투자하기엔 다소 높은 금액이었다.


그만큼 많은 기대를 받았다. 백4의 왼쪽 풀백으로, 백3의 왼쪽 스토퍼 혹은 좌측 미드필더로 주로 나섰다. 하지만 브라이튼에서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었다. 컵 대회 포함 24경기에 나서고 있지만, 공격 포인트는 2어시스트에 그쳤다. 수비적으로 기여를 한 것도 아니었다. 지금도 꾸준히 주전으로 나서고 있지만, 첼시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기엔 부족했다.


결국 강한 비판을 받았다. 과거 첼시에서 뛰었던 수비수 프랑크 르뵈프는 쿠쿠렐라를 선발 명단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리스 제임스와 벤 칠웰이 필요하다. 더 이상 쿠쿠렐라를 보고 싶지 않다. 송구스러운 말이지만, 쿠쿠렐라는 첼시에 충분한 인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를 6000만 파운드(약 900억 원)나 주고 영입한 것은 미친 일이다. 이제 우리는 그가 그만한 가치가 아니라는 것을 여실히 알았다"라며 강한 비판을 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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