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축구 대표팀 감독 선발, 절차상 문제 있어... 확실한 개선안 마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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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부터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팀 감독 선발에 대한 감사 결과를 보고 받고 "확실한 개선 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고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
윤 대통령이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유 장관으로부터 보고 받은 내용에는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발이 규정대로 이행되지 않아 절차상 문제가 있었던 사실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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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내달 2일 감사 결과 ‘대국민 브리핑’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부터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팀 감독 선발에 대한 감사 결과를 보고 받고 “확실한 개선 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고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
윤 대통령이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유 장관으로부터 보고 받은 내용에는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발이 규정대로 이행되지 않아 절차상 문제가 있었던 사실이 포함됐다.
윤 대통령은 보고를 받고 “국가대표는 대한민국 국민의 자부심이 돼야 한다”며 “특히 국민에게 큰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축구 대표팀의 사령탑인 감독 선발은 과정부터 공정하고 책임 있게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또 “대한축구협회에 대한 관리·감독 책임이 있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여러 의혹에 대한 진상을 명백히 밝히고, 현장의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을 수 있는 확실한 개선 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문화체육부는 오는 10월 2일 축구협회 감사 결과와 관련해 대국민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앞서 축구협회는 지난 2월부터 7월까지 진행된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 회의를 통해 홍명보 감독을 새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정해성 전강위원장이 갑자기 사임하면서 인사 권한을 이임생 기술이사에게 모두 위임하고, 사실상 이 이사가 홍 감독과의 단독 면담을 통해 선임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공정성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다.
여기에 박주호 전 전강위원은 전강위 행태에 대한 비판을 유튜브 영상을 통해 쏟아내면서 더욱 불을 지폈고 박지성을 비롯한 선수들이 박 전 위원을 지지하면서 홍 감독 선임 논란은 더욱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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