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 색이 변했을 때" 확인해야 할
건강 문제 4가지
소변은 우리 몸 상태를 가장 빨리 알려주는 신호 중 하나입니다. 특히 색이 평소와 다르게 짙어지거나 탁해졌다면 단순한 수분 부족이 아니라 몸속 장기에서 문제가 생겼다는 뜻일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소변 색 변화로 확인해야 할 대표적인 건강 문제 4가지를 알려드립니다.
소변이 붉거나 갈색을 띤다 – 신장이나 방광 문제
소변에 피가 섞인 것처럼 붉은 색이 나거나 진한 갈색을 띤다면 신장이나 방광에 출혈이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통증이 동반되지 않는 무통성 혈뇨일 경우, 방광염이나 신장암 등 중대한 질환의 초기 증상일 수 있습니다.
소변이 진한 노란색에서 주황색으로 변한다 – 간 기능 이상
소변이 유독 진하고 주황빛이 도는 경우, 간에서 처리하는 빌리루빈이 체외로 과다하게 배출되고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눈 흰자나 피부가 노랗게 변하면서 소변 색이 짙어졌다면 간염이나 담도 폐쇄 같은 간 질환을 의심해야 합니다.
소변이 탁하고 냄새가 강하다 – 요로감염
소변이 뿌옇고 자극적인 냄새가 강하게 난다면 세균 감염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소변을 볼 때 통증이 있거나 잔뇨감이 느껴진다면 요로감염, 방광염, 신우신염 등 감염성 질환일 수 있습니다.
거품이 많고 오래 남아 있다 – 단백뇨 또는 신장 질환
소변에 거품이 많고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면 단백질이 빠져나가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이는 신장 기능이 저하됐을 때 흔히 나타나는 현상으로, 단백뇨가 지속된다면 신장 질환 검사가 필요합니다.
소변 색의 변화는 몸이 우리에게 보내는 가장 직접적인 신호입니다. 잠깐 나타났다 사라진다고 방심하지 말고, 반복되거나 다른 증상과 함께 나타난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세요.
조기 대응이 건강을 지키는 가장 빠른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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