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력 회복 목적"…양희은, 눈 수술→생방송 불참→한혜진, 스페셜 DJ 출격 ('여성시대')

[TV리포트=최민준 기자] 가수 겸 방송인 양희은이 시력 회복을 위한 각막 수술을 받기 위해 장수 라디오 프로그램 '여성시대' 생방송 자리를 잠시 비웠다.
9일 오전 방송된 MBC 표준FM '여성시대 양희은, 김일중입니다'에는 배우 한혜진이 스페셜 DJ로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한혜진은 눈 수술로 인해 자리를 비운 양희은을 대신해 공동 진행자인 김일중과 호흡을 맞추었다.

생방송 중 "눈 수술이면 쌍꺼풀 수술이냐"는 한 청취자의 호기심 어린 질문에 김일중은 "쌍꺼풀 수술은 아니다. 각막과 관련된 시력 회복을 위해 수술을 받고 계신다"고 정확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베테랑 의사 선생님께 수술을 받으시니까 무사히 건강하게 회복하실 것"이라고 덧붙이며 청취자들을 안심시켰다.
대타 진행자로 나선 배우 한혜진 역시 "이 자리에 서게 돼 영광"이라며 "양희은 선생님이 눈 수술을 하셨다고 들었는데 무사히 잘 회복하셨으면 좋겠고 뒤에서 늘 기도하겠다"고 진심 어린 쾌유 인사를 건넸다.

양희은은 지난 4일 개인 계정을 통해 "'여성시대' 진행한 지 27주년 축하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오래되었지요?"라는 글을 올리며 대중과 기쁨을 나누기도 했다. 라디오 제작진이 마련해 준 '27' 모양의 초가 꽂힌 케이크 영상과 파트너 김일중과의 기념사진을 공개하며 프로그램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1975년 첫 방송을 시작한 대한민국 대표 장수 프로그램 '여성시대'에서 양희은은 1999년 6월 7일 첫 마이크를 잡은 이래 무려 27년간 든든하게 자리를 지켜왔다. 1952년생으로 올해 나이 74세인 그는 1971년 가요계에 데뷔해 '아침이슬' 등 수많은 명곡을 남겼으며 지금까지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변함없는 목소리로 매일 아침 청취자들의 희로애락을 함께해 온 그가 수술을 마치고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하기를 바라는 응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최민준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양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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