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트랙스 풀체인지 공개, 잘생긴 쿠페형 SUV
쉐보레는 트랙스 풀체인지를 12일(현지시간) 공개했다. 트랙스 풀체인지는 블레이저에서 영감을 받은 스포티한 외관과 쿠페형 루프라인이 특징이다. 실내에는 쉐보레 최신 스타일이 적용됐다. 최고출력 139마력 1.2리터 3기통 터보 엔진이 얹어졌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신형 트랙스는 스파크와 크루즈의 단종에 따라 쉐보레 보급형 모델로 자리 잡았다. 가격은 미국 기준 2만1495달러(약 3천만원)부터다. 현행 모델보다 205달러(약 29만원) 저렴하다. 신형 트랙스는 트레일블레이저와 플랫폼을 공유한다. 외관은 기존과 비교해 크게 개선됐다.
전면부는 블레이저에서 영감을 받아 날렵하게 디자인된 주간주행등과 분할형 헤드램프, 듀얼 포트 그릴이 적용됐다. 측면부는 매끄럽게 떨어지는 루프라인을 갖춘 쿠페형 SUV 스타일이다. 후면부에는 'C'자형 테일램프가 탑재됐다. 기본형과 RS, 액티브 트림으로 운영된다.
신형 트랙스는 이전 모델 대비 전장은 279mm, 휠베이스는 152mm 길다. 전고는 101mm 낮고 전폭은 51mm 넓어졌다. 2열 레그룸은 76mm 증가했다. 실내에는 8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1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터빈 형상의 송풍구, 신형 스티어링 휠 등이 탑재됐다.
신형 트랙스의 파워트레인은 1.2리터 3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로 구성됐다. 최고출력은 139마력, 최대토크는 22.3kgm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8.6초만에 가속한다. 이전 대비 약 1초 빠르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 최신 ADAS 시스템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