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에 보수 교육감 후보 단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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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교육감 선거 후보 등록을 하루 앞두고 보수 진영 후보들이 조전혁 전 의원으로 단일화 했습니다.
보수 진영 후보로는 10년 만의 단일화인데요.
진보 진영도 오늘 저녁 단일 후보를 정합니다.
김단비 기자입니다.
[기자]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이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보수 단일화 후보로 결정됐습니다.
[조전혁 / 전 한나라당 의원]
"보수 우파 시민사회에서 이번에 절박하고 갈급했다는 그런 마음들이 모여서 단일화 된 것 같아요."
앞서 단일화 경선 방식에 불공정 의혹을 제기했던 안양옥 전 교총 회장과 홍후조 고려대 교수도 결과를 수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수 진영이 단일화 추진 기구를 통해 후보 단일화에 성공한 건 10년 만입니다.
조희연 전 교육감이 당선된 지난 두 번의 선거 결과를 보면, 단일화가 불발되며 각각 출마한 보수 후보 득표율 합계가 조 전 교육감보다 높았습니다.
반쪽 단일화 가능성은 남아있습니다.
경선에 참여하지 않은 김영배 상명대 교수와 윤호상 전 서울미술고 교장은 독자 출마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김영배 / 성결대학교 교수]
"본선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경쟁력 있는 후보가 (선출되는 것이) 시민들에게 부응할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겠는가."
[윤호상 / 전 서울미술고 교장]
"진영 싸움으로 몰아가는 것은 우리 아이들을 살리는 일이 아닙니다."
진보 진영에서도 오늘 저녁 3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최종 단일 후보를 확정합니다.
하지만 단일화 기구에 참여하지 않은 4명의 후보가 더 있어 교통정리 여부가 선거의 막판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김단비입니다.
영상취재 추진엽
영상편집 정다은
김단비 기자 kubee08@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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