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국회 연금 특위 만들자"..."소득대체율 42%, 45% 사이 절충"

오늘(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주최 연금개혁 정책간담회.

국민의힘이 오늘(12일) 국회 차원의 연금개혁특별위원회를 만들어 연금 개혁 논의를 이어가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연금 개혁 소득 대체율에 관해서는 정부안 42%와 민주당안 45% 사이에서 절충점을 찾아보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오늘 당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주최 정책간담회에서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42%의 정부안이 확정돼서 발표가 됐다"며 "민주당에서 생각하고 있는 (소득대체율) 45% 사이에서 국회가 절충점을 찾아야 되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정책위의장은 정부는 자동 안정화 장치와 지급 보장 명문화, 기초 연금 인상 등 여러 가지 부가적인 대책을 마련해 국회로 공을 넘겼다고 덧붙였습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간담회에서 "국회의장과 야당에 국회 국민연금개혁특위를 빨리 만들어서 논의를 활성화하고 가급적 올해 의미 있는 성과를 도출하자 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연금개혁특위 간사인 박수영 의원은 정책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연금 적자로) 하루에 1,480억 원이 날아가고 있다"며, 하루빨리 연금 특위를 만들어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김태희 기자 kim.taehe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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