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은 아파도 소리를 내지 않아 지친 줄 모르고 지나가기 쉽습니다. 피로가 쌓이고 입맛이 떨어질 때 먼저 돌봐야 하는 곳입니다.
마늘과 부추 말고도 간을 편하게 해 주는 음식이 있습니다. 밥상에 올리기 좋은 세 가지를 골라 드립니다.

비트
비트의 붉은 색소에는 간을 돕는 성분이 들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쪄서 얇게 썰어 샐러드에 올리시면 먹기 편합니다. 즙으로 드실 때는 사과를 조금 섞으시면 맛이 순해집니다. 처음에는 적은 양부터 시작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자몽
자몽은 쌉싸름한 맛 속에 간을 돕는 항산화 성분을 품고 있습니다. 아침에 반 개 정도 드시면 입맛도 함께 살아납니다. 다만 혈압약이나 고지혈증 약을 드시는 분은 약효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약을 드신다면 먼저 의사와 상의하십시오.

녹차
녹차에는 간세포를 지키는 쪽으로 작용하는 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식후에 연하게 한 잔 우려 드시면 입안도 개운해집니다. 진하게 우리거나 빈속에 여러 잔 드시면 오히려 속이 쓰릴 수 있습니다. 하루 두세 잔이면 충분합니다.

지친 간은 거창한 보약보다 매일 밥상에서 조금씩 회복됩니다. 비트와 자몽, 녹차를 번갈아 곁들여 보시기 바랍니다.술을 줄이시고 늦은 야식을 피하시는 것이 가장 기본입니다. 피로와 함께 눈이 노래지신다면 바로 진료를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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