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남부지방에 강한 비…중대본 가동·위기경보 ‘주의’ 상향

김영우 기자 2024. 9. 20.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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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전북·제주·충남 등 중부와 남부 지방에 호우특보가 발효되면서 행정안전부는 20일 오전 9시 30분부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호우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했다.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 20일 서울 중구 숭례문 인근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기상청에 따르면 20일 현재 전라권과 제주도, 충청 남부에는 시간당 30㎜ 이상의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22일까지 수도권과 강원 내륙, 충청도와 경상도에 30~100㎜의 비가 내리고, 전라도에 30~80㎜, 제주도에 50~150㎜의 비가 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국민 여러분께서는 사전 통제된 지역이나 위험지역에 출입하지 마시고, 대피 안내가 있을 경우 즉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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