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차의 상징" 블랙에디션, 세단 이어 SUV까지 검게 물들다

자동차 업계가 '검은색'에 빠졌다. 한때 '올드하다' '칙칙하다' 평가를 받던 검은색이 고급스러움과 세련됨의 상징으로 바뀌면서 고급차를 중심으로 '블랙에디션'을 선보이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는 최근  '제네시스 GV80 블랙·GV80 쿠페 블랙'을 공개했다. 지난 3월 첫 번째 블랙 시리즈 모델인 '제네시스 G90 블랙'을 공개한 이후 두 번째로 선보이는 에디션이다. 

제네시스 GV80 블랙 · GV80 쿠페 블랙 

제네시스 GV80 블랙 · GV80 쿠페 블랙 

제네시스 GV80 블랙 · GV80 쿠페 블랙 GV80쿠페·GV80 쿠페 블랙은 외관에서 헤드램프 내부 사이드 베젤, 라디에이터 그릴, 범퍼 가니쉬, 전면 엠블럼, DLO 몰딩, 루프랙, 리어 범퍼 몰딩 등 기존차량에서 밝게 빛나던 주요 요소를 모두 블랙으로 마감됐다. 바퀴도 블랙 전용 플로팅 휠 캡이 적용된 유광 블랙 22인치 휠이 적용됐고, 안쪽으로는 블랙 브레이크 캘리퍼가 자리했다. 

실내에서는 질감과 반사율이 다른 여러 내장재를 온전한 블랙으로 조화롭게 표현한 점도 특징이다. 블랙 컬러 특성상 빛을 흡수하는 양이 소재에 따라 큰 폭으로 달라지는 점을 고려한 시도다.  블랙 스웨이드 내장재, 블랙 알루미늄 스피커 그릴, 블랙 도어 스텝 등을 조화롭게 배치해 보고 만지는 만족감도 높였다.

혼다 파일럿 블랙 에디션

혼다 파일럿 블랙 에디션

혼다 파일럿 블랙 에디션

혼다 파일럿 블랙 에디션혼다코리아도 최근 국내 시장에서 8인승 대형 SUV '파일럿'의 신규 트림으로 블랙 에디션을 출시했다. 지난해 8월 완전변경 모델로 돌아온 파일럿 차량 내외관에 검은 색상을 적용하고 새로운 디자인 요소를 입혔다. 혼다코리아는 파일럿 블랙 에디션 출시를 기념해 분당에 있는 모빌리티 카페 '더 고'에 차량을 전시하기도 했다.

파일럿 블랙 에디션 전면에는 블랙 그릴에 블랙 에디션 전용 엠블럼이 개성을 더한다. 20인치 블랙 알로이 휠도 강인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줬다. 이외에 도어 몰딩, 리어 범퍼 하단 등 디테일한 요소에도 전부 올 블랙 컬러를 적용했다. 실내는 블랙 디테일과 레드 색상으로 꾸며졌다. 블랙 컬러 시트에는 레드 스티치가 적용됐다. 

볼보 'XC40 블랙 에디션

볼보 'XC40 블랙 에디션

볼보 'XC40 블랙 에디션

볼보 'XC40 블랙 에디션볼보자동차코리아는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C40 블랙 에디션(Black Edition)'을 출시, 온라인 판매 7분 만에 97대 전량 모두 판매했다. XC40 블랙 에디션은 올해 2월 공개된 한정판 모델로, 최상위 울트라(Ultra) 트림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외관은 오닉스 블랙(Onyx Black) 단일 컬러를 적용하고, 전면부 볼보 로고와 후면부 레터링을 블랙 크롬으로 장식해 강렬한 인상을 더했다.

인테리어 또한 블랙 에디션만의 디테일을 살렸다. 날카롭게 다듬어진 알루미늄 인테리어와 블랙 가죽 기어노브, 차콜 컬러 시트가 고급스러움을 더하며, 볼보의 최신 안전 기술과 프리미엄 편의 사양도 기본 탑재됐다. 국내 최고 수준의 '통합형 티맵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물론, 15년 무상 무선 업데이트(OTA)와 디지털 서비스 패키지 5년 이용권을 제공해 차량 소유 기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KGM_렉스턴 스포츠&칸_블랙엣지

KGM_렉스턴 스포츠&칸_블랙엣지

KGM_렉스턴 스포츠&칸_블랙엣지

KGM_렉스턴 스포츠&칸_블랙엣지KG모빌리티는 지난달 초부터 렉스턴 스포츠&칸에 적용할 수 있는 블랙 특화 디자인·커스터마이징 사양인 '블랙 엣지 패키지'를 운영하고 있다. 새로 추가된 블랙 엣지 패키지는 실내외 곳곳에 블랙 색상 포인트 디자인을 적용했다. 휠 아치와 도어 가니쉬 등 커스터마이징 사양 위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외관에는 라디에이터 그릴, 아웃사이드 미러, 유틸리티 루프랙, 전면 범퍼 하부 가니쉬 등 주요 디자인에 블랙 컬러가 적용된다. 실내에는 대쉬보드 수평형 가니쉬, 엔진 시동·정지 버튼 스위치 링 가니쉬 등이 블랙으로 표현된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각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