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은 논란' 곽튜브, 복귀 방송서 "학교와 선생님에 안 좋은 기억"

채태병 기자 2024. 10. 21.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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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곽튜브(본명 곽준빈)가 '이나은 논란' 이후 복귀 방송에서 학교폭력 피해를 받았던 것에 대해 언급했다.

전남 강진군 인구정책과 주무관이 된 곽튜브는 지역의 초등학교 현장 점검에 나섰다.

곽튜브는 "사실 저는 학교 교육이나 선생님들에 대해 안 좋은 기억이 많다"며 "(내가 어릴 때) 이런 학교에 다녔다면 지금과는 성격이 달라졌을 것 같다"고 했다.

곽튜브는 방송 활동 중 여러 차례 자신이 학교폭력 피해자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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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스페셜 '팔도 주무관'


방송인 곽튜브(본명 곽준빈)가 '이나은 논란' 이후 복귀 방송에서 학교폭력 피해를 받았던 것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0일 SBS 스페셜 '팔도 주무관' 1부에는 곽튜브가 출연했다. 방송에서는 그가 지방공무원이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전남 강진군 인구정책과 주무관이 된 곽튜브는 지역의 초등학교 현장 점검에 나섰다. 그는 한 초등학교에서 단 1명인 6학년 학생을 위해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한 것을 보고 감탄했다.

곽튜브는 "사실 저는 학교 교육이나 선생님들에 대해 안 좋은 기억이 많다"며 "(내가 어릴 때) 이런 학교에 다녔다면 지금과는 성격이 달라졌을 것 같다"고 했다.

이어 그는 "성격 형성은 어린 시절에 많이 된다고 생각한다"며 "여긴 너무 좋은 학교인 것 같아서 나중에 내가 자녀가 생긴다면 꼭 이 학교에 보내고 싶다"고 밝혔다.

곽튜브는 방송 활동 중 여러 차례 자신이 학교폭력 피해자라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최근 '그룹 에이프릴 집단 따돌림 논란'에 휘말린 배우 이나은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해 뭇매를 맞았다.

논란 이후 곽튜브는 두 번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곽튜브는 "오만하고 잘못된 판단으로 피해자에게 또 다른 상처를 줄 수 있다는 부분을 살피지 못했다"며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제 잘못"이라고 고개 숙였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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