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119구급대 출동 사례 8%는 '음주'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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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산소방서가 소속 119구급대의 출동 사례를 분석했다.
8일 경산소방서에 따르면 경산 119구급대는 올해 들어 지난달 말까지 모두 1만6447번 출동을 해 하루 평균 출동 횟수가 60회를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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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림 기자 ]
경북 경산소방서가 소속 119구급대의 출동 사례를 분석했다.
8일 경산소방서에 따르면 경산 119구급대는 올해 들어 지난달 말까지 모두 1만6447번 출동을 해 하루 평균 출동 횟수가 60회를 넘었다. 경산 119구급대는 소방서 및 산하 6개 119안전센터에서 운용되고 있다.
특히 전체 출동 가운데 1370건(8.33%)은 음주와 관련한 신고에 따른 것이었다. 또 음주 관련 신고 가운데 621명은 급작스러운 건강 악화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월별로는 8월(136건)이 가장 많았고, 3월(135건), 9월(129건) 등의 순이었다.
출동 시간대는 23∼0시(119건)가 가장 많았고, 0∼1시(113건), 22∼23시(102건), 21∼22시(95건) 순으로 집계됐다.
또한 킥보드와 관련된 출동 94건 가운데 16건이 술에 취한 상태에서 킥보드를 타다가 난 사고가 난 것으로 집계됐고, 대부분 대학가에서 10∼20대 학생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경산소방서 관계자는 "올해 들어 음주나 경미한 질환 등을 이유로 동일인에 의한 반복 신고 사례가 478건이 되고, 10건 이상을 같은 사람이 신고한 사례도 있었다"며 "119구급차를 이용해 병원에 가도 술에 취한 상태에서는 응급실 치료가 제한될 수 있으니 성숙한 119신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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