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곳을 식물로 꾸민 싱그러운 신혼집 플랜테리어

결혼 9개월 차 신혼부부입니다. 꽃과 식물을 좋아해서 1년 넘게 꽃꽂이를 배웠고 지금은 가끔 아르바이트로 플라워 케이터링도 참여합니다.

시간 될 때 꽃 시장 구경 가는 거 좋아하고, 집에는 항상 푸릇푸릇한 식물들이 함께합니다.

요즘 미세먼지 가득이지만, 저희 집은 현관문 열면 싱그러운 꽃향기가 반겨주기 때문에 집에서 힐링하고 있습니다 ^^

신혼부부의 깔끔하고 모던&미니멀한 집
롯데하이마트 이순신 고객님이 직접 소개합니다.

⊙ 소소한 즐거움을 보내는 거실

20년 된 계단식 아파트입니다. 전형적인 앞뒤 베란다 넓고 방은 3개이지만 다소 좁은 방들이에요.

자연스럽게 미니멀라이프가 실현되고 있고, 해 잘 드는 19층입니다.

베란다가 넓어 다른 공간이 좁게 빠졌어요. 신축빌라나 신축 아파트와는 다른 24평이지만 최대한 깔끔하고 넓어 보이게 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첫 신혼집이라 화이트 계열로 톤부터 정하고 시작했습니다.

거실에 보통 tv와 소파가 있지만, 저희는 이케아 슬레훌트달스훌트 6인용 화이트 테이블을 두었습니다.

주방에 작은 식탁이 따로 있지만 거실을 메인 다이닝룸처럼 사용하고 있습니다.

남편과 퇴근 후 수고했다며 한잔하기도 하고, 주말 브런치를 즐기기도 하고, 노트북을 하거나 책 볼 때도 여기서 시간을 많이 보냅니다.

상판이 흰색이라 사진 찍을 때 어떻게 무엇을 놓고 찍어도 다 감성샷으로 나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맞은편에는 좁은 주방 때문에 작은 그릇장을 두었습니다.

동선이 좋아서 토스트 돌리는 동안 커피 내리면서 과일 곁들여 소꿉놀이하듯 브런치 즐겨 먹고 있습니다.

동선이 좋아서 토스트 돌리는 동안 커피 내리면서 과일 곁들여 소꿉놀이하듯 브런치 즐겨 먹고 있습니다.

tv 방은 지금은 단종된 삼성 세리프 tv가 있습니다. 평소 tv를 잘 보지 않고 주말에 가끔 영화 다운로드해 보거나 음악 듣는 게 다라서 꼭 큰 tv가 필요 없겠다 싶어 선택했습니다.

사실 혼수 중에 가장 애정이 많이 가는 제품입니다.

Tv와 이케아 의자 외에는 아무것도 없어서 방이 조금 썰렁하다 보니 철제 선반을 옆에 두고 잡동사니들을 정리하였습니다.


⊙ 작은방을 옷방으로

옷장을 따로 구매하지 않고 행거와 선 반잔으로만 대체했는데 계절별로 옷 꺼내어 쉽게 찾을 수 있고 먼지 쌓이면 바로 청소할 수 있어 오히려 더 부지런해지고 깔끔하게 유지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옷방에는 스타일러와 건조기를 두었습니다.

tv 다음으로 애정하는 스타일러는 미세먼지 많은 지금 이 시기에 빛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 매주 꽃으로 분위기를 바꾸는 안방

안방은 아메리칸킹사이즈의 큰 침대와 작은 서랍장 겸 화장대만 두었습니다.

물건이 밖으로 나와있으면 청소하기도 힘들고 비좁아 보여서 모든 물건들은 가급적이면 서랍 안에 넣어둡니다.

대신 매주 꽃으로 분위기 바꿔주면서 향기롭게 지냅니다.

발뮤다토스터기가 왜 죽은 식빵을 살려내는지 궁금했는데, 마침 결혼 선물로 받아서 기뻤던 제품입니다. 5cc의 작은 컵의 위력을 알았어요.

일반 토스터와는 다르게 스팀으로 한 번 더 가열해 주기 때문에 말 그대로 겉바속촉이 되더라고요. 너무 잘 사용하고 있는 애정템입니다.

삼성 serif tv는 신혼집의 화이트 인테리어를 결정짓게 해 준 제품입니다. 작은 집에 크고 어두운 tv는 싫었는데 마침 행사도 하고 있어 저렴하게 구매했습니다.

영화도 다운로드해 보고 tv를 보지 않을 때는 저희 신혼사진이 슬라이드로 나오고, 평소엔 시계로 사용하고 음성지원이 되기 때문에 거실에서 귀찮을 때는 말로 tv 꺼달라고도 하고,,, 만능 아이템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