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기 정숙, 영철 이벤트에 감동했지만 미안함에 눈물 "특이함 감당될까"('나는 솔로')

신영선 기자 2026. 3. 26.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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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30기 정숙이 영철이 준비한 이벤트에 미안해 눈물을 흘렸다.

25일 방송된 ENA, SBS Plus '나는 솔로'에서는 30기 영철이 최종 선택을 앞두고 정숙에게 이벤트를 해주며 마음을 표현했다.

5시간이 지나 영철이 숙소에 돌아와 정숙을 불러내더니 정숙이 좋아하는 과일, 음료수, 풍경 등을 물었다.

영철은 "왜 특이하냐. 나 열심히 살았는데"라며 반발했고, 정숙은 "제가 생각하기엔 특이하다. 그걸 담을 그릇이 될까, 내가?"라고 속마음을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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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A, SBS Plus '나는 솔로'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나는 솔로' 30기 정숙이 영철이 준비한 이벤트에 미안해 눈물을 흘렸다. 

25일 방송된 ENA, SBS Plus '나는 솔로'에서는 30기 영철이 최종 선택을 앞두고 정숙에게 이벤트를 해주며 마음을 표현했다. 

이날 영철은 방에 있다가 혼자 산책을 하러 나가면서 거실에 현숙과 있던 정숙을 보고 손짓을 보냈다. 

현숙은 "잤어요?"라고 가볍게 말을 걸었고 영철은 제대로 답을 하지 않고 웅얼거리더니 "그냥 있으세요. 저 혼자 나간다고요."라고 말했다. 

이미 영철의 성격을 파악한 정숙은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의미로 받아들여 잠자코 있었다. 

영철은 주방에서 컵을 들고 나와 밖으로 나가면서 다시 정숙을 향해 "아이 대화하세요"라며 일어나지 말라는 듯한 말을 했다. 

이에 현숙은 "지금 누구하고 얘기하는 거야? 스스로 얘기하는 거야? 전화 통화하는 거야, 지금?"이라고 질문을 쏟아내며 어리둥절해 했다. 정숙은 웃음을 터뜨리더니 "편히 쉬시라고 얘기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영철은 인터뷰에서 정숙이 자신을 편하게 해줘 좋다면서 "그래서 행복했다. 하고 싶은 거 다 했다. 행복하다. 이루고 싶은 걸 다 이뤘다"며 두 검지 손가락을 부딪히는 제스처를 취했다. 

영철은 숙소 밖을 혼자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더니 방에 돌아와 무언가를 준비했다. 

그 시각 정숙은 순자에게 고민을 털어놨다. 그는 영철이 슈퍼데이트권 미션에서 시를 쓰지 않은 데서 호감도가 뚝 떨어졌고, "단점이 중요하다. 단점을 참을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는 영식의 말을 듣고 영철을 정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숙은 인터뷰에서 "결론은 제가 영철님을 담기엔 너무 부족한 그릇"이라며 "꼭 백일장 때문은 아니고 쌓이고 쌓이고 쌓였다. 특이한 행동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털어놨다. 

정숙의 마음이 닫힌 걸 모르고 잠든 영철은 다음날 아침 일찍 일어나 차를 타고 외출했다. 

정숙은 영철을 정리하겠다고 했지만 전날 밤 혼자 방에 틀어박혔던 영철이 신경 쓰여 다시 한 번 영철에게 다가가야 할지 고민했다. 

5시간이 지나 영철이 숙소에 돌아와 정숙을 불러내더니 정숙이 좋아하는 과일, 음료수, 풍경 등을 물었다. 

그는 "들어가 볼까요?"라며 숙소의 한 방으로 정숙을 안내했다. 그곳에는 각종 동물 소품, 정숙과 함께 데이트 했던 찜질방복, 바나나, 아메리카노 등이 있었다. 

ⓒENA, SBS Plus '나는 솔로'

정숙은 예상하지 못한 이벤트에 얼떨떨한 표정을 지었다. 그는 "말보다 행동으로 한다"는 영철의 어필에 "특이하긴 하다"고 말했다. 

영철은 "왜 특이하냐. 나 열심히 살았는데"라며 반발했고, 정숙은 "제가 생각하기엔 특이하다. 그걸 담을 그릇이 될까, 내가?"라고 속마음을 꺼냈다. 

영철은 "되니까 제가 이렇게 했다"면서도 정숙이 최종 선택을 할지 말지 알고 싶냐고 묻자 "다른 사람 선택해도 된다. 인연이 아닌가 보다 하고 끝인 거다"라고 태연하게 굴었다. 

하지만 정숙의 거듭된 질문에 "최종 선택 해줬으면 좋겠다"고 답해 정숙을 고민에 빠지게 했다. 

정숙은 말없이 영철이 준비한 물건들을 살펴봤다. 영철은 "생각이 많은데 정숙님과 있으면 편하다"면서 "이상형을 찾았다. '겨울왕국' 안나 같은 사람이다"라고 마음을 표현했다. 

영철의 마음을 알게 됐지만 여전히 영철을 감당할 수 있을지 의문이 계속된 정숙은 미안한 마음에 숙소에 돌아가 울었다. 

그는 인터뷰에서 "고맙고 미안하다"며 다시 한번 눈물을 흘렸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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