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왕조 다시 만들고 싶다"…루키 박준순의 당찬 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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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가 요즘 정말 재미있어요. 벤치에 있을 때도 팀이 이기면 덩달아 기분이 좋더라고요."
두산 베어스 신인 내야수 박준순(19)이 빙긋 웃으며 한 말이다.
대대적인 팀의 세대교체가 진행 중인 과정에서 박준순은 확실한 미래로 자리매김했다.
박준순은 "2014년부터 야구를 보기 시작했고, 2015년 두산이 우승하고 '왕조'를 만들 때부터 정말 강팀으로 느꼈다"며 "그 왕조를 내가 다시 만들고 싶다. 지금도 잠실에서 경기를 뛴다는 게 믿기지 않을 때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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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신인 내야수 박준순 [촬영 이대호]](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9/yonhap/20250729112151031tyss.jpg)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야구가 요즘 정말 재미있어요. 벤치에 있을 때도 팀이 이기면 덩달아 기분이 좋더라고요."
두산 베어스 신인 내야수 박준순(19)이 빙긋 웃으며 한 말이다.
야구가 좋아서 시작했고, 동경했던 팀 유니폼을 입고 프로 무대에 올라섰다.
이제는 그 팀의 미래를 이야기하는 데 빼놓을 수 없는 선수로 순조롭게 성장 중이다.
박준순은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요즘 야구장에서 보내는 하루하루가 설렌다. 프로에 와서 내가 뒤처지지 않았다는 걸 느낀다"며 "팬들이 '너 때문에 야구 본다'고 해줄 때가 가장 기쁘다"고 말했다.
덕수고를 졸업한 그는 2025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6순위로 두산의 1라운드 지명을 받았다.
고교 시절부터 공수를 겸비한 야수 최대어로 손꼽혔던 그는 시즌 초반 다소 주춤했지만, 빠른 적응력을 앞세워 '주머니 속 송곳'처럼 활약 중이다.
박준순은 올 시즌 47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5(127타수 40안타), 3홈런, 9타점, 18득점, 4도루로 그라운드를 누빈다.
![타격하는 박준순 (서울=연합뉴스)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두산베어스와 한화이글스 경기. 두산 박준순이 타격을 하고 있다. 2025.7.23 [두산 베어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sm7976@yna.co.kr](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9/yonhap/20250729112151238jcqe.jpg)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친 OPS는 0.777에 달하며, 최근 10경기에서는 타율 0.357(42타수 15안타)로 타격감이 더 살아나고 있다.
특히 지난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에서는 2루타, 3루타, 홈런을 기록하며 사이클링 히트에 단타 한 개만 빠진 인상적인 경기를 펼쳤다.
대대적인 팀의 세대교체가 진행 중인 과정에서 박준순은 확실한 미래로 자리매김했다.
박준순은 "2014년부터 야구를 보기 시작했고, 2015년 두산이 우승하고 '왕조'를 만들 때부터 정말 강팀으로 느꼈다"며 "그 왕조를 내가 다시 만들고 싶다. 지금도 잠실에서 경기를 뛴다는 게 믿기지 않을 때가 있다"고 말했다.
빠른 성장의 비결은 적응력이다.
박준순은 "경기에 나서다 보니 몸도, 마음도 빠르게 적응했다. 그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형들이 많이 챙겨주신 덕분이다. 오명진, 이유찬 형이랑 특히 친하고, 곽빈 형도 잘 도와주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홈런 친 박준순 (서울=연합뉴스)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두산베어스와 한화이글스 경기. 1회말 2사 두산 박준순이 솔로홈런을 치고 그라운드를 달리고 있다. 2025.7.23 [두산 베어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sm7976@yna.co.kr](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9/yonhap/20250729112151497yfhj.jpg)
수비 포지션에 대해서는 "2루와 3루 모두 나서고 있는데, 어디가 더 편하다고는 말할 수 없다. 나서는 자리마다 집중하려 한다"며 "앞으로 수비에서 더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과제"라고 했다.
박준순은 예년이라면 신인상 후보로 거론될만한 성적이지만, 올해는 워낙 경쟁자가 쟁쟁하다.
kt wiz 외야수 안현민은 역사적인 시즌을 보내며 신인상을 사실상 예약했고, 마운드에서는 LG 트윈스 왼팔 송승기가 돋보인다.
박준순은 "경쟁이라는 단어에 제 이름이 언급된 것만으로도 큰 영광이다. 더 잘하고 싶다는 동기부여가 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후반기 경기들이 많이 남아 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두산 팬들의 기대에 보답하고 싶다"며 "계속해서 성장하는 선수가 되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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