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닭 볶음면을 낉여오거라
당장 느좋 플리를 낉여오라고 하지 않았느냐
활용
트집쟁이들 안녕! 에디터 문문이다.
오늘이 금요일인 줄 알았는데 목요일이었다.
한 달은 빨리 가는 것 같은데
금요일은 늘 멀게만 느껴지는 게 이상하다.

오늘 하루도 무사히 버티기 위해
플리 장인이 낉여온 노래를 들어본다…

요즘은 뭔가 강하게 요구할 때
혹은 무언가 만들어 대령할 때
‘낉여오거라’라고 한다는데….
오늘 낉여온 트렌드, 에디터랑 같이 배워보자.

트워드에서 ‘햄부기햄북’밈을 소개한 적이 있다.
아마 아직도 귓가에 햄부기가 맴도는 트집쟁이들이 많을 거라 생각한다.
링크 : https://trendaword.stibee.com/p/419/

여기서 마지막 문장인
‘차려오라고 하지 않았느냐’ 하는 사극 톤 말투를
낉여오거라로 변형한 강아지 짤이 나왔는데 여기서
‘낉여오거라’ 라는 신조어가 탄생했다.

이젠 굳이 불닭이 아니라도
각종 요청 사항에는 ‘낉여오거라’를,
내가 만들어 온 콘텐츠에는 ‘낉여왔습니다’를 쓴다.

‘끓이다’에서 파생된 단어라 ‘낋여오거라’로 쓰는 경우도 많은 것 같다.

이런들 어떠고 저런들 어떠하리.
오늘 낉여온 신조어도 다양하게 활용해보자.

요즘 밈첩한 브랜드는
X에서 마케팅 하는게 국룰인 것 같다.
퇴사 20일 남은 불닭 직원이
X계정 활성화를 위해 포스팅을 시작하며
불닭 공계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 (positive)

바뀐 헤더부터 심상치 않은데

각종 밈도 재빠르게 캐치 해서
맛깔지게 낉여준다.

천하제일 불닭대회까지 개최하며
여러 마케터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중요한 건 퇴사를 앞두고도
트렌드를 낉여오는 마음…아닐까..?

그냥 아무 말이니까 지나가도록 하자.

끓여오라는 의미로 시작되었지만
지금은 각종 요청 사항에 자유롭게 활용한다.

가져와라, 만들어와라, 내놔라 등등…
다양한 의미로 쓰인다.
그리고 영원히 끝나지 않는 햄북스딱쓰.

‘낋여’오너라로 쓰는 경우도 많은데
앞서 말했듯 ‘끓여’오너라에서 변형된 단어라 그런 것 같다.
정맥주사 놓는 방법도 낋여오고
득점 모음집도 낋여온다.
이런 경우 득점을 많이 하라는
귀여운 독촉과 응원의 의미도 되겠다.
‘낉여오거라’는 근래에 나온 신조어 중
가장 활용도가 높은 편이다.
무슨 콘텐츠든 일단 낉여왔다고 하면 되기 때문이다.
다들 트렌디함 한 스푼을 더하고 싶을 때
낉여오너라를 활용해 보자.
오늘은 여기까지!
다음 시간에 만나요~
#지식토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