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8일 북한이 신형 155mm 자주포를 올해 안에 휴전선 인접 지역에 배치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김정은이 직접 평양 인근 군수공장을 시찰하고, 같은 생산 라인을 영상으로 공개했다. 표적은 서울 수도권이다. 같은 5월 7일 김정은은 첫 구축함 '최현호'를 시승해 동해상에서 기동 시험을 직접 점검했다. 6월 중순까지 해군 정식 인도를 지시했다. 북한 해군이 정규 구축함을 운용하는 첫 시점이 다음 한 달 안에 들어온다.

북한이 새로 배치한다는 자주포는 155mm 구경 자주식이다. 사거리 약 40km. 휴전선에서 서울 시청까지 직선거리 약 45km. 휴전선 북쪽 5km 안으로 들어오면 자동으로 서울 사정거리에 들어간다. 김정은은 영상에서 "올해 안에 남부 국경 부대에 배치"라고 직접 못 박았다.

김정은이 5월 7일 평양 인근 한 군수공장을 시찰했다. 공장 안에는 155mm 자주포 차체가 줄지어 늘어서 있었다. 북한 매체는 차량 외형까지 상세히 공개했다. 군수 생산 능력의 공개 자체가 외교적 메시지다.

5월 7일 김정은은 첫 구축함 최현호에 직접 올랐다. 동해상에서 기동 시험을 점검한 뒤 "6월 중순까지 해군에 인도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최현호는 5,000톤급 구축함으로 알려졌다. 북한 해군이 처음으로 보유하는 정규 구축함이다.

최현호 구축함의 일부 시스템은 러시아 측 기술 협력으로 추정된다. 북한이 러시아에 1만 명 이상의 병력을 파병한 대가로, 러시아가 해군 함정 기술을 일부 이전했다는 분석이 한·미·일 정보 측에서 동시에 나온다. 5월 9일 모스크바 사열에 북한군이 처음 등장한 것도 그 연장선이다.

한국군은 두 가지 위협을 동시에 받게 된다. 지상으로는 사거리 40km 자주포가 휴전선 남쪽 끝까지 닿고, 해상으로는 동해 한복판에 5,000톤급 구축함이 떠 있다. 한국군은 K9 자주포·KDX-III 이지스 구축함으로 대응 중이지만, 북한 측이 같은 시기 같은 카테고리를 동시에 들고 들어왔다.
5월의 두 발표
5월 7~8일 사이 북한은 지상포와 구축함, 두 카테고리에서 동시에 한 단계 위로 올라간다는 시그널을 보냈다. 다음 한 달 사이 그 시그널이 실제 배치로 굳어진다. 한국 NSC는 5월 안에 두 차례 안건 회의를 잡았다.
다음 시점은 6월 중순 최현호 정식 인도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