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말 현실로'…사격 김예지, 매력적인 '킬러'로 영화 데뷔
【 앵커멘트 】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의 말이 현실이 됐습니다.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 선수를 보고 액션 영화에 나와야 한다고 말한 게 그대로 이뤄진 건데요. 김예지 선수는 인도의 유명 배우와 함께 '킬러' 역할로 캐스팅돼 연기 첫선을 보일 예정입니다. 김태형 기자입니다.
【 기자 】 인도의 글로벌 스타 아누쉬카 센이 사격 자세를 잡자 김예지 선수가 등장해 자세를 고쳐줍니다.
만족스럽다는 듯 서로 눈빛을 교환한 두 여성.
나란히 걷더니 등을 맞대고 같이 화면을 향해 총구를 겨눕니다.
김예지 선수가 영화 '아시아'의 숏폼 시리즈 '크러쉬'에 킬러 역할로 인도 배우와 동반 캐스팅됐습니다.
이 작품은 미국과 아시아 7개국 이상 다국적 스타들이 출동해 인종차별에 대한 이야기를 다룹니다.
김예지 선수가 올림픽 메달을 딴 뒤 다른 경기에서 무심한 듯 총을 내려놓는 표정이 화제가 되자 일론 머스크가 "영화에 캐스팅해야 한다"고 찬사를 보낸 게 현실로 이뤄진 겁니다.
▶ 인터뷰 : 김예지 / 사격 국가대표 (지난 8월) - "일론 머스크님한테 사격을 많이 알려주신 것 같아서 감사드리고요."
당초 김예지 선수는 영화 출연에 선을 그었지만, 사격에 대한 관심을 호소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연기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김예지 선수는 소속사를 통해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매력적인 킬러 역할의 배우로서 첫선을 보이는 게 떨리지만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MBN뉴스 김태형입니다. [ flash@mbn.co.kr ]
영상편집 : 김혜영 화면출처 : Instagram@asialab.kr, @anushkasen0408 그래픽 : 김지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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