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 정주여건 조성 '바다가꿈' 하단포구서 성료

조민희 기자 2024. 9. 26.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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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 마을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방문객이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바다가꿈 프로젝트가 부산 사하구 하단포구에서 성료했다.

한국수산자원공단의 현장 밀착형 지원기구인 부산어촌특화지원센터는 지난 24일 사하구 하단포구에서 열린 '하단포구 바다가꿈 프로젝트'가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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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산자원공단, 부산어촌특화지원센터 추진
50여 명 참여, 정화활동 및 업사이클링 등 열기
"국민참여형 어촌정비, 지속가능성 제시"

어촌 마을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방문객이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바다가꿈 프로젝트가 부산 사하구 하단포구에서 성료했다.

한국수산자원공단의 현장 밀착형 지원기구인 부산어촌특화지원센터는 지난 24일 사하구 하단포구에서 열린 ‘하단포구 바다가꿈 프로젝트’가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26일 밝혔다. 공단제공


한국수산자원공단의 현장 밀착형 지원기구인 부산어촌특화지원센터는 지난 24일 사하구 하단포구에서 열린 ‘하단포구 바다가꿈 프로젝트’가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26일 밝혔다.

바다가꿈 프로젝트는 어촌과 바닷가를 깨끗하고 아름답게 정비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방문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자는 취지의 부산어촌특화지원센터에서 추진하는 정화활동이다.

사하구 하단마을은 하단포구에 위치한 작은 어촌으로 주로 잡히는 까치복을 센터의 컨설팅를 받아 밀키트로 상품화하는 등 부가가치 창출 및 변모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하구둑 개발 및 아파트 단지 사이 어촌계가 위치해 인지도가 낮고 접근성이 부족했다.

센터는 바다가꿈 프로젝트를 준비하면서 하단마을 방문객을 대상으로 사전 사업 필요도 조사를 실시해 수요자 맞춤형 바다가꿈 사업을 추진하는 등 내실화를 도모했다.

이날 행사에 부산 사하구, 사하구자원봉사센터, 한국수산자원공단, 하단어촌계, 자원봉사자 등 총 50여 명이 참석해 어촌 정화 활동을 진행하였다. 특히 유관기관 및 단체뿐만 아니라 하단포구를 아끼고 사랑하는 많은 이들이 자발적으로 행사에 참여하는 범국민적 행사로 진행됐다.

하단어촌계 관계자들은 참여자들과 함께 안전 교육을 시작으로 직접 하단포구 인근을 안내하며 플로깅을 진행했다. 또 폐어구 자원화 ‘업사이클링’ 활동의 일환으로 제작된 폐통발 분리수거함과 야간 폐기물 투기 방지 및 야간보행 보조, 어촌계 홍보를 위해 설치한 고보조명(바닥조명)의 기능과 역할을 참가자들에게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정화 활동에 더해 수거한 해양쓰레기의 업사이클링 방법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씨글래스 활용 석고방향제 만들기와 폐통발 채색으로 분리수거망 만들기 체험을 통해 버려지는 자원이 얼마든지 새로운 가치로 재탄생할 수 있음을 참가자들에게 일깨워주었다.

참가자들은 이번 행사로 “도심 어촌인 하단포구에 대해 알게되고 이를 함께 가꿀 수 있는 시간을 가져 매우 좋았다”고 말했다. 또 “주기적으로 하단포구 정비활동에 참여하고 싶다”는 의사도 밝혔다.

부산어촌특화지원센터 관계자는 “어촌 정주 환경개선활동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 자발적으로 이어져 모두가 함께 가꾸는 하단포구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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