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명적 위험 도사린 겨울 산행...‘안전 또 안전’

이태현 2023. 1. 25.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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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강 한파가 극에 달했던 어제(24) 옥천 장령산에 갔던 50대 여성이 조난을 당했습니다.

골든타임 내 구조 헬기에 발견돼 극적으로 목숨을 건졌는데요, 겨울 산행은 늘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만큼 안전수칙을 잊지말아야겠습니다.

겨울철 산행은 안전이 가장 우선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겨울 산행 안전수칙도 평년 기온일 때 해당하고, 한파 특보가 내려진 상황에선 높고 험한 산은 가급적 피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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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강 한파가 극에 달했던 어제(24) 옥천 장령산에 갔던 50대 여성이 조난을 당했습니다.

골든타임 내 구조 헬기에 발견돼 극적으로 목숨을 건졌는데요, 겨울 산행은 늘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만큼 안전수칙을 잊지말아야겠습니다.

이태현 기잡니다.

<리포트>
소방 헬기의 견인 장비를 이용해 구조대원이 하강하고,

잠시 뒤 등산객이 대원에 의지해 헬기로 옮겨집니다.

어제(그제) 오전 11시쯤, 50대 여성 A씨가 옥천군 장령산 정상에서 하산 중 길을 잃었습니다.

119에 조난 신고를 했지만 곧바로 휴대전화의 배터리가 방전돼 연락이 두절됐습니다

소방 구조대는 즉각 헬기 수색에 나서 한 시간 여만에 A씨를 발견했습니다.

발견 당시 산악 기온은 영하 20도를 밑돌았고 A씨는 저체온증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전화인터뷰>조민규 소방사/당시 구조대원
"일단 능선 쪽이 아닌 계곡 쪽에 계셨고요.수 시간 지체됐으면 사실 굉장히 위험한 상황이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겨울철 산행은 안전이 가장 우선입니다.

산행은 2명 이상 함께 하고, 핫 팩 등 보온용품과 열량이 높은 간식을 챙겨야 합니다.

휴대전화는 방전을 막기 위해 옷 안쪽에 넣고 보조 배터리는 필수 준비물입니다.

또 해가 짧기 때문에 일찍 산행을 시작해 늦어도 점심 직후에는 하산을 시작해야 합니다.

조난 시 주변을 살피고 자신의 위치를 알릴 수 있는 헤드랜턴도 반드시 챙겨야 할 필수품입니다.

<전화인터뷰>김이식/충북산악연맹 전무이사
"운행복이라고 하죠.산행할 때는 운행복을 따로 (입고), 추울 때 체온이 떨어졌을 때 대비하는 옷은 배낭 안에 들어가 있어야 하는거죠.”

전문가들은 이러한 겨울 산행 안전수칙도 평년 기온일 때 해당하고, 한파 특보가 내려진 상황에선 높고 험한 산은 가급적 피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CJB 이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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