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로제(26)가 반팔 크롭티를 입고 갈비뼈가 도드라질 정도로 마른 몸매를 공개했다. 많은 사람들이 놀랄 정도로 날씬한 체형을 유지하고 있지만, 그는 의외로 ‘한식’을 꼭 챙겨 먹는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특히 빵 대신 밥, 김치를 꼭 먹는 습관이 그의 몸매 유지에 도움을 준 것으로 보인다. 과연 이 식습관에는 어떤 과학적 근거가 있을까?
빵, 당지수 높아 과식 유발

빵은 고탄수화물 식품이며 당지수가 높아 혈당을 빠르게 올리고, 이후 급격히 떨어지면서 공복감을 유발해 과식을 유도한다. 혈당이 급등하면 인슐린 분비가 증가하고, 사용되지 못한 당은 지방으로 전환돼 축적된다. 이 때문에 당지수가 높은 빵보다는 당지수가 낮은 현미밥을 먹는 것이 체중 관리에 유리하다
로제처럼 빵보다는 밥을 선택하고, 쌀밥보다는 현미밥을 섭취하는 것이 살이 덜 찌고 혈당도 천천히 오르는 식단이 될 수 있다.
김치, 유산균 많아 혈당 감소에 도움

김치는 발효 과정에서 생성된 유산균 덕분에 체내 인슐린 감수성을 높이고, 지방 분해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김치를 꾸준히 섭취한 그룹은 체지방과 공복혈당, 콜레스테롤 수치가 모두 감소하는 효과를 보였다. 또한 김치에 포함된 고추 속 캡사이신 성분은 지방 연소를 촉진해 다이어트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하지만 김치는 나트륨 함량이 높기 때문에 하루 40g 이하로 섭취하고, 칼륨이 풍부한 채소나 과일과 함께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과도한 저체중, 건강에 악영향 줄 수도

로제처럼 마른 체형을 선망하는 사람이 많지만, 지나친 저체중은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체지방률이 너무 낮아지면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줄고, 골밀도가 낮아져 골다공증 위험이 커진다.
지방이 적으면 뼈를 만드는 조골세포보다 뼈를 흡수하는 파골세포의 활동이 활발해져 뼈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면서도 영양을 고르게 섭취하는 식습관이 더욱 중요하다.

로제처럼 빵보다 밥을 선택하고, 김치를 즐겨 먹는 식습관은 건강한 다이어트에 분명히 도움이 된다.
하지만 너무 마른 몸매만을 추구하기보다는 적정 체지방률과 골격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균형 잡힌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진짜 아름다움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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