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뒤로 젖혀 잔다고? 당장 베개 바꿔야… 건강 해치는 습관 5

김수현 2024. 10. 16.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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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습관도 반복되면 건강에 영향을 끼치게 된다.

주변에 바쁘다는 이유로 화장실 가는 것을 참다가 실제로 요로감염증에 걸려 고생한 사람들이 종종 있다.

일어나자마자 스트레칭을 하면 과연 몸에 좋을까? 혹시 베개가 맞지 않아서 목을 뒤로 젖혀 잠을 자는 것은 아닐까? 지금 당장 버려야 할 나쁜 습관을 알아본다.

전문가들은 "목을 뒤로 젖힌 채 잠을 자는 습관이 있다면 지금 당장 베개부터 바꾸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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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습관도 반복되면 건강에 영향을 끼칠 수 있어 나쁜 습관들을 조심해야 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사소한 습관도 반복되면 건강에 영향을 끼치게 된다. 주변에 바쁘다는 이유로 화장실 가는 것을 참다가 실제로 요로감염증에 걸려 고생한 사람들이 종종 있다. 자신도 모르게 건강을 해치는 나쁜 습관들을 조심해야 하는 이유이다. 일어나자마자 스트레칭을 하면 과연 몸에 좋을까? 혹시 베개가 맞지 않아서 목을 뒤로 젖혀 잠을 자는 것은 아닐까? 지금 당장 버려야 할 나쁜 습관을 알아본다.

◆ 불편한 베개, 목 뒤로 젖혀 잔다고?

자신에게 맞지 않는 불편한 베개를 사용하는지 체크해야 한다. 베개 높이가 맞지 않아서 목을 뒤로 젖힌 상태로 잠을 자면, 목을 비롯한 상체 윗부분에 통증과 마비 증상을 초래할 수 있다. 해당 부분의 신경이 압박을 받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목을 뒤로 젖힌 채 잠을 자는 습관이 있다면 지금 당장 베개부터 바꾸라"고 말한다.

◆ 바쁘다는 이유로 화장실 참는다고?

특히 회사나 야외에서 바쁘다는 이유로 화장실 가는 것을 참을 때가 있다. 생리적인 신호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화장실 가는 것을 자꾸 늦출 경우, 요로감염증에 걸릴 위험이 있다. 전문가들은 "소변을 참으면 세균이 빠르게 증가하고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몸이 보내는 신호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한다. 아무리 바빠도 화장실 가는 시간은 확보하자.

[사진=클립아트코리아]

◆ 아침에 눈뜨자마자 스트레칭 한다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스트레칭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물론 건강을 위해 아침 시간을 활용하는 마음가짐은 좋다. 하지만 일어나자마자 아직 몸이 제대로 풀리지도 않은 상태에서 허리 스트레칭을 하면 허리 디스크 발병 위험이 증가한다. 커피를 마시거나 이를 닦는 등의 행동을 10분간 한 뒤, 스트레칭에 나서는 것이 좋다. 일상적인 활동 후 스트레칭을 하면 몸에 무리가 적다.

◆ 자꾸 구부정한 자세로 일한다고?

구부정한 자세는 어깨 통증이나 어깨충돌증후군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는 회전근계 근육이 압박 받기 때문이다. 거울 옆에 섰을 때 귀와 어깨, 엉덩이, 무릎, 그리고 발목의 중심부를 지나는 가상의 라인을 그릴 수 있는 자세가 좋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 나도 모르게 껌 오래 씹는다고?

하루 중 오랜 시간 껌을 씹는다면 아마도 퇴근 무렵 턱 통증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전문가들은 "인체의 턱 관절은 음식을 씹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지 껌을 씹기 위해 생기지 않았다"며 "다른 근육을 과도하게 사용할 때처럼 껌을 오래 씹으면 통증과 턱관절 손상 등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말한다.

◆ 습관적으로 허리 벨트 꽉 조인다고?

습관적으로 허리 벨트를 꽉 조이고 있으면 소화기능에 역효과를 낼 수 있다. 복강 내압을 만들어 위산 역류를 초래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팬티의 밴드 강도만큼 허리 벨트를 매는 게 좋다. 허리 벨트를 맨 상태에서 숨을 편안히 들이마시고 내쉴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김수현 기자 (ksm78@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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