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 448일 만에 성공적으로 그라운드에 복귀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조규성(28)이 아직 정상 컨디션이 아니라고 솔직하게 고백했습니다. 조규성은 17일(한국시간) 덴마크 수페르리가 5라운드 바일레와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교체 투입되어 복귀전을 치렀습니다.
조규성의 복귀는 지난해 5월 무릎 수술 이후 예상치 못한 합병증으로 1년 넘게 재활에 매달린 끝에 이뤄진 것입니다. 그는 이전 인터뷰를 통해 "수술 후 재활 중 감염이 발생해 몸무게가 12kg이나 빠졌고, 하루에도 몇 번씩 진통제를 맞아야 했다"며 "살면서 가장 힘든 시기였다"고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오랜 재활 끝에 복귀한 조규성은 짧은 출전 시간에도 강한 임팩트를 남겼습니다. 1-0으로 앞선 후반 추가시간, 역습 상황에서 마크맨을 제치고 동료에게 정확한 패스를 연결하며 팀의 두 번째 골을 도왔습니다. 경기가 끝난 후 미트윌란 구단은 "왜 직접 슛을 쏘지 않았나"라고 물었고, 조규성은 "아직 몸이 좀 무겁다"고 답하며 장기 부상으로 인한 실전 감각 저하를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동료들은 "형제여, 잘 돌아왔어"라며 그의 복귀를 축하했고, 조규성 역시 밝은 미소로 화답했습니다. 그는 "소속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다음, 대표팀에 복귀하는 것이 가장 큰 바람"이라며 다가오는 22일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복귀골을 노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