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도’까지 체크! 인간 드라마의 숨은 원동력은 ‘밥심’
[앵커]
밀라노-코르티나 동계패럴림픽에서 우리 선수단이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내고 있는데요.
여러 비결 중 하나가 바로 밥심입니다.
염도까지 확인하며 정성 담긴 따뜻한 밥을 선수들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마치 이천 선수촌처럼 보이지만, 이곳은 이탈리아 코르티나에 위치한 대한민국 선수단의 급식 지원센터입니다.
팔에 태극기가 새겨진 조리복을 입은 조리원들은 음식을 만드느라 분주한 모습입니다.
이천 선수촌에서 파견된 6명의 조리원들은 대회 기간 매일매일 아침 6시 반부터 70인분의 도시락을 손수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맛을 그대로 재현하기 위해 쌀과 김치 등 300kg이 넘는 식재료를 한국에서 공수했고, 선수들 몸 상태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 국물의 염도까지 일일이 체크할 정도로 정성을 쏟는 중입니다.
[장종호/급식 지원센터 조리장 : "염도를 저염으로 요청한 선수들이 있어서 거기에 맞춰 염도 체크를 하고 있습니다. 선수들이 메달을 위해서 준비하는 과정 중의 하나다 보니깐 거기에 맞춰서 하고 있습니다."]
벌써 메달을 3개나 딴 이번 대회 최고 스타 김윤지를 비롯한 태극전사들은 김치찌개 등 따뜻한 밥심 덕에 힘이 한층 더 솟아나고 있습니다.
[김윤지/장애인 노르딕 스키 국가대표 : "제 이름 검색했다가 그 사진 보고 살짝 놀랐는데, 급식 지원사 분들께서 맛있게 요리해 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또 하나의 국가대표가 인간 드라마의 탄생을 위해 지금도 주방에서 묵묵히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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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희 기자 (fcju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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