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손자 "가족들 尹당선 기뻐해"… 이순자 씨 "할미 품으로 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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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 씨가 일가의 비리를 폭로한 뒤 할머니 이순자 씨로부터 받은 메시지 일부를 공개했다.
전우원 씨는 1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K'라는 한 기자가 보내온 질문에 대한 답변을 정리해 올렸다.
한편 전우원 씨는 지난 13일부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전 전 대통령 일가에 대한 비리를 잇따라 폭로하고 있다.
전우원 씨는 신원을 증명하기 위해 운전면허증, 등본, 어린시절 전 전 대통령과 찍은 사진 등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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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 씨가 일가의 비리를 폭로한 뒤 할머니 이순자 씨로부터 받은 메시지 일부를 공개했다.
전우원 씨는 1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K'라는 한 기자가 보내온 질문에 대한 답변을 정리해 올렸다.
그는 "일가친척 혹은 지인 중 협박을 가하고 있는 분이 있냐"는 질문에 "다들 한국에 나오라고, 사랑한다고 한다"며 "한국에 자진해 갈 일은 당분간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부모님과 친할머니는 어떤 입장"이냐는 물음에는 "이순자 씨께서 미안하다고 한국에 나오라고 했다"고 답했다.
이와 함께 '이순자'라는 이름으로 온 메시지를 보여주며 "가족이 무섭다"고도 했다.
공개된 메시지에는 "돌아와라. 제발 이 할미 품으로. 이 할미도 유방암 2기라 얼마나 오래 살 수 있을지 모르겠다. 함께 최선을…"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전 씨는 이날도 폭로성 주장을 이어갔다.
그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이순자가 현금으로 최대 수천만 원의 용돈을 줬기 때문에 (가족들이) 잘 보이려고 했다"며 "일요일마다 전두환과 이순자를 신처럼 섬기고 찾아뵀다"고 고백했다.
이어 "전두환은 민주주의의 아버지, 광주 민주화운동은 '빨갱이' 폭동이라고 배웠다"며 "아버지인 전재용은 전두환이 진짜로 천국에 있다고 믿는 자로, 제가 정상인가 아니면 이 사람이 정상이냐"고 되물었다.
전 씨는 "현 정부에서 공정한 수사가 거의 불가능하다"는 한 누리꾼의 발언에 "저희 집안이 윤석열 씨가 당선될 때 기뻐하던 게 생각난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전우원 씨는 지난 13일부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전 전 대통령 일가에 대한 비리를 잇따라 폭로하고 있다.
할아버지인 전 전 대통령에 대해선 "영웅이 아닌 학살자, 범죄자"라고 말하는가 하면, 부친 전재용 씨가 "법의 감시망에서 도망가기 위해 전도사라는 사기 행각을 벌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 전 대통령의 3남이자 작은아버지인 전재만 씨를 두고 "'검은 돈'으로 캘리포니아 나파밸리에서 와이너리를 운영하고 있다"고 했다.
전우원 씨는 신원을 증명하기 위해 운전면허증, 등본, 어린시절 전 전 대통령과 찍은 사진 등을 올리기도 했다. 전 전 대통령의 자녀와 손자들이 유산 상속을 포기했다는 서류도 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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