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서부署, 대화 소망어린이집에서 디지털 트윈 기술 활용 교통안전 교육

일산서부경찰서는 시립 대화 소망어린이집에서 7세 원생을 대상으로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한 교통안전 교육'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디지털 트윈은 가상현실에 현실 속 사물의 쌍둥이를 만들고 현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컴퓨터로 시뮬레이션해 결과를 미리 예측하는 기술이다.

디지털 트윈 프로그램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어린이들이 직접 가상 시뮬레이션 환경에서 교통 상황 경험과 안전한 행동 방식을 학습하도록 구성돼 있다.

실제 교통 현장과 동일한 가상 시뮬레이션 영상을 통해 어린이들은 교통법규 준수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교통안전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을 익힌다.

교육을 통해 아이들은 디지털 트윈 캐릭터를 조종하며 가상의 도로를 걷고, 횡단보도를 건너는 등 다양한 교통 상황을 현실처럼 경험했다. 무엇보다 화면 속에 나타나는 자동차, 자전거 등 주의할 교통 상황들을 직접 마주하며 교통안전 규칙을 학습했다.

부모와 교사들은 “이번 교통안전 교육이 아이들에게 현실적인 교통 상황을 체험할 좋은 기회였다”며“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교육 방식으로 아이들의 참여도가 높다”고 평가했다.

정명진 서장은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한 교통안전 교육은 아이들이 지루해하지 않고 흥미롭게 교통안전 규칙을 익히는 좋은 방법”이라며“앞으로도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아이들의 교통안전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김재영 기자 kjyeong@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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