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오는 23일 제주에서 ‘공항일자리 채용의 날’ 실시

한국공항공사는 국제여객 수요 증가에 따라 공항에 상주하는 기업들의 인력채용 지원을 위해 오는 23일 제주공항에서 ‘공항일자리 채용의 날’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국토교통부와 고용노동부, 인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한국항공협회가 공동 진행하는 채용의 날 행사는 항공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지역 인재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에 따라 전국 공항을 순회하며 진행하고 있다.

이들 기관은 그동안 인천공항 위주로 진행하던 ‘상주기업 채용의 날’에서 벗어나 항공업계가 지역인재를 채용할 수 있도록 ‘항공일자리 지역별 릴레이 멘토링’에 이어 ‘공항일자리 채용의 날’ 행사를 순차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번에 제주공항에서 열리는 채용의 날 행사는 지상조업사(ATS·JAS·FAS·더케이텍), 면세점(엘코잉크), 항공기 기내청소업체(월드유니텍) 등 6개 기업이 참여한다. 현장 면접을 통해 45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공항 상주기업에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는 당일 이력서를 지참하고 제주공항을 방문하면 면접에 응시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고용노동부 워크넷, 항공정보포털, 전화문의(1577-9731)로 확인 가능하다.

앞서 지난 3월에는 김포공항에서 일자리 채용의 날 행사가 열렸다. 이날 184명이 면접에 참여해 지상조업사를 비롯해 공항상주 기업의 채용 목표치 91%에 해당하는 4명 채용 확정 등 만족도가 높았다.

현재 항공업계는 코로나19 이후 국제여객 수요가 완전 정상화를 되찾으면서 채용을 확대하는 추세로 국내 각 공항을 순회하는 행사는 지역대학생 등 취업 희망자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전망이다.

한편 한국공항공사는 오는 7월 김해공항, 11월 대구공항에서도 공항일자리 채용의 날 행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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