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안받은 배역이 ‘아시안 캐릭터’라 거절한 백인남자 배우

데드풀

영국 출신의 배우 에드 스크레인. 이름은 어쩐지 낯설은 그이지만 '데드풀'에서 민머리 악역과 '왕좌의 게임'에서 용엄마 대너리스를 지키던 '다리오'로 기억하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데드풀
감독
팀 밀러
출연
라이언 레이놀즈, 모레나 바카린, 에드 스크레인, T.J. 밀러, 지나 카라노, 브리아나 힐데브란드, 스테판 카피칙, 카란 소니, 마이클 베니에어, 스타일 데인, 카일 캐시, 테일러 힉슨, 랜달 리더, 돈나 야마모토, 아이삭 C. 싱글톤 주니어, 휴 스콧, 제드 리스, 레슬리 우감스, 스탠 리
평점
6.8
좌측이 에드 스크레인 우측이 니콜라스 홀트

같은 영국 출신의 유명 배우 니콜라스 홀트와도 닮은 꼴로 유명한 그인데요. 2019년 '헬보이' 리부트판에 캐스팅 되었지만 며칠 뒤 자진해서 작품에서 하차했습니다.

에드 스크레인

이유는 다름 아니라 그가 맡은 배역이 일본계 캐릭터인 대령 '다이미오'였기 때문입니다. 혹시 그가 인종차별 주의자라서 그러했느냐고 생각하신다면 대단한 오해입니다. 오히려 그 반대입니다.

고스트 인 더 쉘/닥터 스트레인지

그간 할리우드에서는 원작에서 아시안 또는 흑인이 맡아야할 역할을 백인 배우들이 맡는 '화이트 워싱' 논란이 꾸준히 있어왔습니다. 비교적 최근에는 '고스트 인 더 쉘'과 '닥터 스트레인지', '마션' 등의 작품들이 대표적이지요.

왕좌의 게임
이 역할이 올바른 배우에 의해
연기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에드 스크레인은 당시 자신의 SNS에 처음 캐스팅을 제의 받았을 때 해당 캐릭터가 아시안이라는 사실을 전혀 몰랐지만 '자신이 하차하는 것이 윤리적으로 옳은 일이며 해야만 하는 일'이라 소신을 밝혀 많은 응원을 받았습니다.

헬보이(2019)

결국 해당 캐릭터는 한국계 유명 할리우드 배우인 대니얼 대 김이 맡았는데요. 아쉽게도 흥행에도 참패하고 속편 제작도 불투명해진 상황입니다. 물론 에드 스크레인이 그걸 예상해서 하차한 것은 아닙니다.

헬보이
감독
닐 마샬
출연
데이비드 하버, 밀라 요보비치, 이안 맥쉐인, 대니얼 대 김, 사샤 레인, 토마스 헤이든 처치, 마크 스탠리, 브라이언 글리슨, 페넬로페 미첼, 마리오 데 라 로사, 아타나스 스레브레프, 마이클 히스, 앨리스테어 페트리, 릭 워든, 니틴 가나트라, 소피 오코네도, 조앨 할로우, 크리스티나 클레베, 스티븐 그레햄, 애슐리 에드너, 더글라스 테잇
평점
6.0
모나리자와 블러드문

이후 에드 스크레인은 '알리타: 배틀 엔젤', '말레피센트' 등의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데요. 한국의 배우 전종서의 할리우드 진출작인 '모나리자와 블러드문'에서도 반가운 모습을 드러낼 예정입니다.

붉은 달이 뜬 밤, 폐쇄병동을 도망친 의문의 존재 '모나'(전종서)가 낯선 도시에서 만난 이들과 완벽한 자유를 찾아 떠나는 미스터리 펑키 스릴러 작품
모나리자와 블러드문

에드 스크레인은 전종서가 연기한 '모나'에게 첫 눈에 반하는 로맨티스트 DJ '퍼즈' 캐릭터를 맡아, 전종서를 비롯한 케이트 허드슨, 크레이그 로빈슨 등의 든든한 배우들과 호흡을 맞췄습니다.

모나리자와 블러드문

어쩐지 신뢰가 가는 배우들의 조합으로 기대를 사는 것은 물론 2021 베니스 영화제 황금사장 후보에 올라 큰 화제가 되었던 '모나리자와 블러드문'은 오는 3월 중 극장에서 개봉될 예정입니다.

모나리자와 블러드 문
감독
애나 릴리 아미푸르
출연
전종서, 케이트 허드슨, 크레이그 로빈슨, 에드 스크레인, 마이클 카롤로, 실비아 그레이스 크림, 찰리 탈버트, 레이 그레이, 빌리 슬로터, 짐 글리슨, 사만다 보리우, 릿치 몽고메리, 켄 쇼크넥, 아르만도 레둑, 지지 에르네타, 도나 두플랜티어, 안소니 레이놀즈, 레넬 깁스, 에이미 레, 미키 발
평점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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