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앞바다서 보호종 상괭이 사체 잇따라 발견

송창헌 기자 2023. 6. 4. 17: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 여수 앞바다에서 해양보호종 '상괭이' 사체가 잇따라 발견됐다.

4일 해양환경인명구조단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께 여수 돌산 성두방파제 앞에서 상괭이 사체 1구가 발견됐다.

앞서 여수에서는 지난달 31일 남면 횡간도 해안과 오동도 방파제에서 상괭이 사체 3구가 발견됐다.

여수에서는 지난해 40구의 상괭이 사체가 발견됐고, 올 들어서도 15구째 이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전남 여수 앞바다에서 해양보호종 '상괭이' 사체가 잇따라 발견됐다.

4일 해양환경인명구조단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께 여수 돌산 성두방파제 앞에서 상괭이 사체 1구가 발견됐다. 관광객에 의해 발견된 이 상괭이는 몸길이 180㎝, 무게 70㎏에 이른다.

해경은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불법 포획 여부를 확인하고 지방자치단체에 폐기를 요청했다.

앞서 여수에서는 지난달 31일 남면 횡간도 해안과 오동도 방파제에서 상괭이 사체 3구가 발견됐다. 횡간도에서 발견한 상괭이는 길이 80㎝의 어린 개체로 훼손이 심했고, 또 다른 상괭이는 130㎝, 무게 40㎏ 정도였다.

여수에서는 지난해 40구의 상괭이 사체가 발견됐고, 올 들어서도 15구째 이른다. 지난 2016년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된 상괭이는 유통이나 판매가 전면 금지돼 있다.

구조단 관계자는 "개체수 급감에 따라 정부 차원의 보호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